4월 9일 책방에 가다 방송내용

* 책 제목 - 『 우체국 이야기 』 이종탁 지음,, 황소자리 * 내 용 세계 최초의 우표수집가는 누구일까? 정답은 영국 왕실. 영국은 세계 최초의 우표 ‘페니 블랙’을 발행한 근대 우편의 시조답게, 국제용 우표에도 국가명을 표시하지 않는다. 영국 왕실은 자국 우표는 물론 세계 희귀 우표를 틈날 때마다 구입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편지 한 통을 부치면 이산화탄소가 몇 그램 발생할까? 36그램이다. 이 수치는 핀란드 우정공사에서 산출한 것으로, 승용차 한 대가 200미터 운행할 때 내뿜는 탄소량과 같다고 한다. 유럽에서는 편지나 소포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계산해 그것을 상쇄할 수 있도록 나무를 심거나 그에 상응하는 돈을 내는 갖가지 '탄소중립’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산타에게 편지를 쓰면 답장이 올까? 온다. 실제로 핀란드의 ‘나파피이리’라는 마을에 산타우체국이 있다. 그곳 주소를 적어서 편지를 쓰면 6개월쯤 후에 답장을 받아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