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소개한 곳 - 전남 담양...
** 추월산
누워있는 부처를 닮았다 해서 일명 '와불산'이라고 불리는
담양군 추월산이 붉게 물든 단풍으로 인해 불타오르는 듯 하다.
호남 5대 명산인 추월산은 영산강의 시원지인 가마골을 비롯
담양호와 금성산성, 담양온천 등 주변 경관과 어우러지는 환상의 등산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 소쇄원
자연과 인공이 조화 이룬 "소쇄원"
소쇄원은 한국 최고의 별서정원으로 꼽힌다.
(별서정원? 집에서 가까운 경치 좋은 곳에 정자나 서재를 짓고
휴식과 학문을 하는 곳) 조선시대 학자인 소쇄 양산보가 지은 민간 정원으로 '기운이 맑고 깨끗하고 시원하다'는 뜻을 담고 있다.
절대 팔지 말고, 함부로 손대지 말라는 양산보의 유언에 따라
비교적 원형이 잘 보존돼 있어 소박하고 자연스러운 멋을 느낄 수 있다.
초록으로 덮힌 소쇄원으로 봄 소풍 떠나는 건 어떨까?
조선시대 유학사 하서 김인후가 소쇄원의 아름다움을 노래한
'소쇄원 48영'이 유명하다.
또 계류에 걸쳐있는 다리를 건너면 매화를 심어둔 매대가 있는데
매데 뒷담에 우암 송시열이 훗날 쓴 글씨를 눈여겨 보자.
** 죽녹원
죽녹원 안에는 대나무 잎에서 떨어지는 이슬을 먹고 자란다는
죽로차가 자생하고 있다.
죽로차 한잔으로 목을 적시고 죽림욕을 즐기면서 건너다보이는
관방제림과 남산의 정경을 감상해도 좋을 듯 하다.
최근 죽녹원에 전망대가 설치되어
그곳에서 바라보는 관방제림과 관방천, 등의 풍경도 볼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