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하다보면 뜻하지 않게
일생에 단 한 번뿐인 기억을 얻을 수 있습니다.
또 소중한 기억이 삶을 크게 변화시키죠...
오늘 소개해 드린 곳은 ...
** 강원도 철원,,,
철원은 강원도의 북서쪽에 자리잡고 있다.
북쪽으로는 휴전선과 서쪽으로는 경기도 연천과
접하고 있다. 철원은 철원평야에서 생산되는 철원쌀이 아주 유명하고,
또 고석정, 삼부연폭포 등 경치가 빼어난 곳이 많다.
* 고석정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장흥리에 위치한 고석정은 한탄강 중류 강변에
위치하며 신라 진평왕 때 처음 10평 규모의 2층 누각을 지었다고 한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 의하면 신라 진평왕과 고려 충숙왕이 이곳에
머물렀다고 한다. 그리고 전설에는 고석정 앞에 있는 큰 바위에 진평왕이 비석을 세웠고 또 그 바위는 고려 충숙왕이 노닐던 곳이라고 한다.
조선 명종 때에는 의적당의 두목 임꺽정이 고석정 건녀편에 돌벽을 높이 쌓고 숨어 살았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임꺽정은 원래 양주의 백정이었으나 정치의 혼란과 관리의 부패로 민심이 흉흉해지자 황해도와 경기도 일대에서 창고를 털어 곡식을 빈민에게 나눠주고 관아를 습격하여
관원을 살해했다. 1562년 토포사(도둑잡는 일을 보던 벼슬) 남치근의
대대적인 토벌로 구월산에서 체포되어 처형되었다. 현재의 정자는
6.25전쟁 당시 소실되었던 것을 1971년 재건한 것으로 규모와 형태는
전과 비슷하다. 1971년 강원기념물 제8호로 지정되었다.
* 삼부연폭포
삼부연 폭포는 철원군청에서 동쪽으로 약 2.5km 떨어진
명성산 중턱의 조용한 계곡에 있는높이 20m에 3층으로 된 폭포이다.
사계절 마르지 않는 물과 기이한 바위가 주위 경관과 조화를
이루어 신비로움을 불어 일으 키며 폭포의 물 떨어지는 곳이
세군데 있는데 그 모양이 가마솥 같다하여 삼부연이라고 부 른다. 이곳에서 용이 승천했다는 전설이 있어 동네 이름을 용화동이라고
부르고 있으며 상류 3km 지점에 용화저수지가 있고,
옛부터 가뭄이 들면 폭포 밑에 단을 차려놓고
기우제를 지냈다. 또한 폭포 상단에는 용화 저수지가 있다.
현재는 철원군민의 상수원보호지역으로 지정되어 있어
주변에 식당이나 매점등 편의시설이 없어 경관이 매우 청결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