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한 아이들의 그림책 출판기념 전시회를 초대합니다

초대장.jpg
책먹는 미술관, 책 먹는 아이들
 
책이 가진 무한의 가능성을 아이들과 함께하며, ‘책 먹는 미술관’이 이야기를 먹기 시작한지 어느덧 2년이 되었습니다. 그 동안 다양한 꿈을 가진 아이들이 모여 책과 더불어 이야기도 나누고 그림으로 표현하며 아이들의 방식으로 많은 것들을 보여 주었던 뜻 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모여 출판을 기념하는 원화 전시회를 엽니다.
* 주최 주관: 책 먹는 미술관
* 전시명: < 둘,알로하오에 경연대회 > < 셋,책 먹는 시간 >
* 대표자: 김소정
* 일시:12월 19일 오후 3시 오픈식
* 장소:루이엘모자박물관내 갤러리 삿뽀
* 연락처: 017-744-8978
90여명의 아이들이 리본도 자르고 멋진 그림책과 그림도 공개합니다.
 
책은 이야기, 그 이상을 넘어서 우리 아이들에게 풍성한 창의력과 감성을 심어줍니다. 책에 전혀 관심이 없던 아이가 매주 책 더미에 묻혀 진지한 눈빛을 반짝이고, 그리기에 별 흥미를 갖지 못하던 아이가 자신의 그림에 관해 재미나게 설명합니다. 책으로 이해하고 표현하는 아이들이 항상 그리기 활동만을 하던 아이들보다 훨씬 호소력 있고 창의적인 언어 표현을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단순히 책 속의 이야기를 들려준다고 생각했던 과정에서 아이들은 책 속의 여러 이미지와 인상 등을 동시에 받아들여 제3의 창작물을 만들어냅니다. 이러한 우리 아이들의 그림에서는 어른들의 그림책과는 다른 말랑말랑한 설득력과 레인보우 같은 여러‘환상적인’표현들이 가득합니다.
이번 출판은 미술관이 어떻게 책을 먹는지에 관해 아이들의 행적을 모은 것입니다. 신나서 자신의 이야기를 지어 들려주고, 또 이야기를 찬찬히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엉덩이가 들썩이고 손이 부산해졌던 아이들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아이들의 개성 넘치는 그림과 그 속에 담긴 재기발랄한 이야기들을 오셔서 보아주시면 참 좋겠습니다. 완성되어진 화려한 결과물들은 아니지만
아이들의 성장의 시간 속에 하나의 과정으로 읽어 주셨으면 합니다. 서투르고 세련되지는 않지만 미래의 아이들에게는 소중한 창작 기록물이 될 것입니다.
                                                                                      책먹는미술관 김소정 063)271-3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