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전주시 덕진구 호성동 진흥더블파크3단지에 살고 있는 입주자입니다.
다름이 아니옵고 귀사의 지난 금요일 저녁 뉴스데스크의 방송 내용중 박찬익 기자님의" 아파트관리규약 대폭강화"란 뉴스에 대한 내용입니다.
관련 뉴스 첫 부분부터 저희 아파트 진입부로 화면을 잡고 나오는 첫 멘트 "관리업체 재계약을 놓고 주민들 사이에 갈등을 빚고 있는 전주의 한 아파트입니다."라는 말에 책임을 지실수 있는지요..
제가 알기로는 관리업체 재계약 등을 올 7월 6일 개정된 주택법 및 시행령에 어긋나게 하여 소란스러운곳은 저희 옆 단지인줄로 알고 있습니다만 귀사의 뉴스는 시종 일관 아무런 관련이 없는 저희 3단지의 진입로, 복지관 1층 각종 현판, 관리사무소 전경 및 입구, 경로당, 놀이터 , 지하주차장 입구등을 촬영하여 방송을 하셨습니다.
요즘은 아파트별로의 특징(피로티, 놀이터, 복지관 등)이 뚜렸하여 이정도 화면만 보면 아! 어디 아파트네라는 말이 바로 나오는 현실입니다.
저희 단지에 살고 있지도 않는 "입주민 ???"의 인터뷰 화면 후 멘트인 "하지만 이 아파트는 구청으로부터 시정조치를 받았습니다. "라는 배경 화면도 저희 아파트가 확실했습니다.
그날 저녁 제 주위의 많은 사람들이 저에게 연락을 주셨습니다. 그 아파트에 무슨 일이 있냐고요?
방송 내용엔 관련 아파트의 정확한 이름은 나오지 않고 저희 아파트를 배경으로 " 갈등을 빚고 있는 전주의 한아파트입니다", "이 아파트는 구청으로부터 시정조치를 받았습니다"라는 표현을 하니 그 어떤 누가 오해를 하지 않겠습니까?
가끔 다른 뉴스를 보면 화면 상부나 하부에 "이 화면은 사건과 관계가 없다라는 표현도 자주 쓰던데요...
잘못되도 한참 잘못된 뉴스(내용은 전혀 잘못된것이 아닙니다. 변경된 관계법규에 의해 관리가 되어 져야함은 그 누가 부정하겠습니까?)와 관련된 누군가가 저희 입주민들에게 차후 대책에 대해 먼저 이야기를 해야하는 것이 아니었는지요? 벌써 이틀이 지났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