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상블 디토 팬싸인회에서 MBC주최측의 안일한 태도

먼저 디토 공연은 더할나위없이 좋은 연주였음을 밝혀둡니다.
 
다만 아쉬웠던 것은 그뒤 팬싸인회였는데요
 
보통 팬싸인회는 연주후, 연주자와 관객의 공감대를 높여주기 위해 가까이 만날수 있는 소통의 장이라 할 수 있는데
이번 같은 경우 무질서하게 진행되어 정말 아수라장을 방불케 했습니다.
 
주된 원인은 주최측의 줄세우기에 대한 안일한 태도였습니다.
저도 팬싸인회에 참가하기 위해 줄을 선 사람으로써 지켜보았는데
 
타 공연의 경우 다수 운영진이 미리 줄을 예측하고 수시로 줄을 점검하면서 질서를 유지할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그러나, 이번 운영진은 한분이 줄을 세우려고 중간쯤 왔다가 이내 포기하고 앞으로 가시더군요
그뒤, 줄이 무너지고 앞으로 모든사람이 몰려들자,
다 싸인받을 있다며 줄을 서라고 앞에서만 말하면서 소극적이고 일을 전혀 해결할수 없는 태도였습니다.
 
크게보면 물론 사고는 없었지만,
관객들은 흥분한 상태이기때문에 자칫 큰사고로 이어질수 있습니다.
그리고 팬싸인회에 참가한 관객들은 대다수 불편함을 느꼈을 뿐더러
막상 연주자와 가까이 갔을때에 느낄 감동은 반감되는 것은 두말할 나위없겠죠
 
결론적으로
 
디토공연을 기획하고 팬싸인회까지 준비한것은 팬입장으로 매우 반길일이었으나,
그 마무리를 원활히 하지 못한상태에서  
그상황이 문제없이 지나갔으니 다행이다 라고 평가할일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팬싸인회도 공연의 연장선으로 볼 수 있고
그 진행또한 원활히 이끌어주는 것이 운영진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음에는 개선 요청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