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위를 둘러보니 어두움이 내려서인지 불빛들마져 희미한 이밤.
11월이 잔인하게 느껴지는 이밤.
초라하지만 가난하지만 셋 이라서 행복했던 우리가족.
어느날부터인지 믿고싶지않은 어두움 아픔이 찾아왔죠!
5월 이었죠.
자꾸만 배가 아프시다는 연로하신 어머님을 모시고 병원에 들렸죠.
몇가지 검사를 하기도전에 들어서는안될
요상한 이야기를 뱉어내는 의사선생님에 한마디.
왜 이제서야 오셨나요 라는 한마디 대장암 말기라는 한마디...
젊어서는 자식위에 먹고 살만하고 결혼시킨 막내아들(본인) 이혼
그나마 세식구 살만한가했더니~~!
이달 19일이면 차가운 수술대위에 올라서야하는 어머님
얼마전 양팔을다쳐 식구들몰래 수술실에 들어가보니 알겠더군요.
공포와 무서움을~!
10 여년전 아버지를 나에품에 안은채 먼길을 보낸 이몸
그아픔 잊을만하니 이게 무슨날벼락 인가요~!
막내아들 잘사는모습 지극정성으로키운 손녀딸(중3) 원하는 고등학교 대학교까지 보신다더니.
어머님 이제부터라도 반쪽을 찾아볼께요
간호사가 꿈인 손녀딸 간호사 될때까지 기다려 주세요~~!
나눌수만 잇다면 조으련만 ...
닟기위한 수술이 아니라 고통을 줄이기위한 수술
신이시여 제발 저희가족 모두에게 희망을 주세요
지키지못한 약속 지키도록..
주위에 모든이들 하루에 수십통 전화속에 가족과 부모님께 드리는전화 몇통이나 되는지요?
지금 전화기 눌러봐요
사랑하는 부모와 가족에게~~
익산에 어느곳에서 죄많은 불효자식이~~
010--5655--9111
나와함께 동행할 누구 없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