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간 문자

안녕하세요,,,~~

어제밤에 있었던 일입니다., 웃어야할지, 울어야할지,,,,

5년째 사귀는 남자가 있습니다, 만남이 오래되서인지 그사람 눈빛만 보아도 무엇을 말하는지 다 알것같지요

그런데 저에게는 남자친구가 또 있어요 대학때 그냥 알고 지내는 남자사이정도?

뭐,,사실 그렇지요,, 하지만 그 대학때부터 알던 남자친구에게는 굳이 제가 사귀고 있다는 사람 이야기를 하지 않게 되었죠,,사실 물어보지도 않아서 저는 굳이 말할 필요도 없이 그렇게 가끔 만나고 전화연락을 하는 친구랍니다

어제,, 밤에 그 대학때 친구와 전화통화를 하고,, 문자가 왔어요

,,, 이말 저말 하다가,, 아니왜!~~~ 갑자기 그 친구가 뭐 먹고싶은거 없냐고  물어보는겁니다, 저를 위해서라면 이 저녁에 기꺼이 뭐라도 사서 집앞까지 배달할수 있다는 그런친구,,,, 저는 고맙기도 하고,, 또 갑자기 바깥 날씨도 추우니,, 호떡이 먹고싶은게 아니겠어요?  그래서  친구에게 문자를 보냈지요 

" 호떡이랑 시원한 아이스크림이랑 또 이것저것~~~~~"이라는  문자 메시지를 보냈지요

그런데 바로 1분도 안되어 ~~ 삐리릭~~

답장 " 이게 뭔 말이야? 나한테 보낸 문자 맞아?"

헉~~ 호떡 메시지는 습관적으로 번호를 눌러버리는 5년째 사귀는 남자친구의 전화번호였던것입니다

얼마나 습관적인 문자메시지 보내기인지,, 자동으로 받는사람이 원래의 남친 핸드폰 번호였던것입니다

남자친구는 제가 보낸 문자가 뭔가 누군가와 대화중 보낸 메시지로 바로 알아채버리더라구요

저는 어떠한 변명도 할수가 없었어요

남자친구 왈~" 호떡이랑 시원한 아이스크림이랑 또 이것저것 ~~ 누구보고 먹고싶다고 사오라고 한거니? 이 시간에 누구랑 주고 받은거야?"

바로 알아채버린남친에게 무엇이라고 해야하나요?

그냥 전,,,,." 너에게 보낸거야" 라고 잡아땠습니다

호랑이에게 물려가도 ,, 정신바짝,, 아니 전 그냥 버티기 작전. 우기기 작전을 썼지요

" 왜? 너한테 보낸거야,,,, 그런거 먹고싶다고,,말야~~~"

문장상 말이 안되긴 하지만 그냥 우격다짐으로 우겨버렸지요

혹,, 저같은 실수 하는사람 많을거 같아서 우리사는 이야기에 보내는겁니다

습관적으로 눌러버리는 전화번호,,,,,

반드시,, 양다리걸칠때는 받는사람 꼭 확인하고 보내셔야한다는

웃을수도 울을수도 없는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조카가 있어요 뽀로로에 아주 빠진 뽀로로와 사랑에 빠진 아이들 제가 선물 해주고 싶네요,,,, 저의 실수가 뽀로로를 불러 일으켰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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