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저는 간호사로 근무하고 있는 27살 양여사라고 합니다..^^(별명이에용 ㅎ)
지금은 나이트 근무중이랍니다..ㅋㅋ
이렇게 글을 남기게 된 이유는 5월2일에 있었던 일을 엄마께 말씀드리면서
칭찬글 남기려고 전일여객홈페이지 찾았더니 없다고 하니
"김차동 모닝쇼에 남겨 기사님들 잘 들으시잖아"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그 기사님을 칭찬해 드리고 싶어서 ..
들으실거라고 생각하고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5월 2일 저는 약속장소에 가기 위해 89번 버스를 탔습니다.
타고 얼마가지 않아 화분을 든 한 아주머니께서 기사님께 그러더군요.
"기사님~ 저 61번 탈 수 있을까요? 탈 수 있게좀 해주세요~"
저는 그 말을 듣고 기사님이 어떻게 없는 버스를 만들어 내는것도 아니고 그런부탁을 왜 기사님께 하나..
하는 생각으로 앞을 봤는데.. 제가 탄 버스 바로 앞에 61번 버스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61번 버스는 계속 직진하고 있었고.. 제가 탄 89번 버스는 신호에 걸려 대기중이였습니다..
아주머니께서는 발만 동동거리면서 안절부절하고 계신 상태였구요..
저는 속으로 '아주머니 버스 못타시겠다'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신호는 바뀌고 제가 탄 버스도 출발을 하여 다행히도 61번 버스를 뒤따를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때 89번 버스 운전기사님께서 61번 버스 옆으로 차를 운전하여 61번버스기사님을 부르는 것입니다.
그러더니 앞문을 친절히 열어주시면서
"아주머니~ 어서 타세요~ 차오는지 확인하시고 조심히 내리세요"
라고 하시는게 아니겠어요?
그래서 아주머니께서는 감사하다는 인사와 함께 61번 버스를 탈 수 있게되었습니다.
그런 광경을 본 저는 제가 다 버스기사님께 감사하더라구요~
제 입가에도 미소가 번졌습니다. 아직 세상은 훈훈함이 있다는걸 느끼게 해주신 기사님이셨습니다.
5월2일 89번 버스 기사님!!
기사님같은 분이 있어 저희 세상은 살아갈 만 한가봅니다 ^^ 기사님이 자랑스럽습니다! ^ ^
꼭! 김차동님! 전해주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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