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지 4년이 됐는데 ~ 이렇게 신랑과 떨어져 지내긴 처음이네요.
떨어져 있어봐야 신랑이 상가집에 갔다던지 할때뿐이였는데...그것도 하루 ..
지금은 상황이 달라도 너무 달라요. 이제 거의 두달이 다 되어 가구요. 일때문에 출장을 갔거든요.
처음엔 왠지 서운하고 섭섭하고 그랬거든요.
혼자 밥먹고 혼자 자고 하는 것들이 집에 나혼자 있다는게 덩그러니 남아있는 느낌이 싫었었는데
오래 되다보니 이제 적응이 되어가는 듯해요.
아침에 일어나 모닝쇼 들으며 출근 준비하고 저녁이면 돌아와 물에 밥말아 김치에 대충 먹거나 라면으로 때우곤 하네요.
그렇게 하루 하루가 가고 있어요.
빨리 울 신랑이 돌아왓음 좋겠는데 .... 차츰 혼자 있는거에 익숙해지면 안돼잖아요.
신랑이 왔는데 남같고 그러면 ㅋㅋ
노래 신청합니다. 거미의 "죽어도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