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tv에서나 볼만한 일을 격었습니다.
저는 아침마다 아이들 차량 등교를 합니다.
아이들을 데릴러 가는데 앞차에 청설모가 차에 치이는것을 봤습니다.
아이가 기다려서 돌아오는 길에 치워주려고 아이를 태워 오는데
사고 지점에 트럭이 한대 서있더군요.
트럭 운전수 분이 치워주려고 그러나보다 하고 속력을 줄였는데
신기하게 차로 중앙 청설모 사체옆에 친구로 보이는 청설모가 보이더군요.
친구가 움직이지 않으니까 곁을 지키는것 같았습니다.
그모습은 아직도 잊을수가 없네요.
잠시후 위협을 느꼈는지 도망을 가고 트럭 운전수 분은 청설모가
도망가니 그냥 지나가더군요. 아까 마음먹은데로 차를 한쪽에 세우고
청설모를 친구가 간 곳 나무밑에 옮겨 주었습니다. 친구가 다시 돌아온것은
시간상 확인을 못했지만, 분명 다시 돌아와서 친구의 죽음을 슬퍼했을거라
생각됩니다. 동물들도 서로를 위해주는 모습을 보니 너무나 감동이었습니다.
요즘도 가끔 길에 동물들이 차에 치인모습을 가끔 보는데 저도 운전하는 입장에서
서로 조금씩 조심해서 다시는 이런 슬픈일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