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지만 큰행복

찌는듯한 더위가 사라지고 이젠 저마다 아름다운 푸른자태을 뽐내는 탐스러운 가을 이네요
가을이라서 그런가요 마음이 더욱 허전하네요
여름에는 함께하지못해서 실고~~!
아참 저에소개를 깜빡했네요
저는 올해42살에 혼자서 딸아이를(11)살 키우는 중년에 아빠랍니다
여름에는 항상 딸과 둘이서 물놀이를가서 미안하고!
이~~가을에는 저에 마음이허전하고!
그래도 본론으로 들어가야죠~~~~
저는 연세가70세가 훨씬넘으신 어머님과 딸과 함께 다복하게 살아간답니다
얼마전 이야기인데요??
어머님께서 위에지방에 몇칠간 일이잇어서 출타를 하셨죠
딸아를 깨우고 밥을해서 챙겨먹이고 설것이에 빨래에 등등~~~!
아이가 집에들어오고 할머님과 전화인사를하고 난 그저 주방설것이에~~~
그런데 딸아이에 목소리가 들리지안는거에요
고개를돌려 딸아이를 향하니
글쎄 딸아이가 지 할머니 벼개를얼굴에 묻고이더군요
행여해서 벼개를젓히니
녀석에 가녀린 눈가에 무슨그리도 만은 눈물이흐르는지 장맛비같더군요
이유를 물으니 할머니가 보고싶어 통화도 제대로 못하고 녀석에울음이 할머니를 아프게할까봐
전화도 제대로하지못하고~~~
다음날 녀석에 처진 기분을 살려볼까해서 쇼핑을하러갔답니다
마음껏 쇼핑을하고 녀석이 무언가를 고르더군요
무언가했더니 할머님에방을꾸밀 소품이더군요
신나하는 녀석에표정을보니 그래 역시쇼핑이최고야~~
집에들오구 녀석에 분주한 몸놀림이 신이났더군요
그윽한 향기에 마리아상까지(어머님께선 크리스찬)
기다렷다는듯 벨소리가 울리고 녀석이하는말 할머니 내가 할머니 오시면 즐거우라고 방예쁘게 꾸몇어요
조금 정적이흐르고 어디선가 어제와같은 소리가 흐르네요
글쎄 또 우는거에요
이유를묻고 저두 코끝이 찡하더군요
이유는 할머니에 한마디 강아지 할머니가 많히 사랑해요
얼마나 흔하디흔한 말인가요
그런 흔한말 우린 얼마나 잘활용할까요~~!?
아빠 할머니에 말씀이 감동이었어요
무슨말~~~~!
할머니가 세상에서 가장 나를 사랑하신데 감동이었어요 라고 하더군요
흔하디흔한 말한마디가 요즘 바싸디 비싼 금보다 다이야몬드보다 갑지고 감동아인가요
누구나 다들간직하지만 아주 작지만 얼마다 커다란 보너스 행복아닌가요
저 비록 인륜지대사는 실패했지만 천륜에대한것 성공아닌가요
혼자살아도 이정도면 대박 행복이지요
어설픈 글내용 끝까지 보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익산시 여산면 여산리 539-1번지
행복가득한 아빠 이상진
손으로 거는전화 010-5655-9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