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좋아하시는 우리 아버지 일흔 두 번째 생신이시거든요..
술 좋아하시는 우리 아버지 일흔 두 번째 생신이시거든요..
언제든 집에 가서 “베로니카 왔어”하고 말하면 “허허 왔어??” 하며
미소를 지어 주시는 우리 아버지~
말씀으로는 너희를 사랑한다 말은 한번 해주시지 않으셨지만 미소하나만으로도
마음이 전해지는 순수한 분이시랍니다.
평생 농사지으시고 짐승돌보시고 사신 우리아버지~
이제 얼마 남지 않은 인생이라고 정리하듯 삶을 이야기 하시지만
아버지가 없는 우리 집은 상상할 수가 없어요.
저도 아버지를 닮아서 숙기가 없는지 아버지께 그 흔한 사랑한단 말도
해보지 않았네요.
제가 이룬 것이 없어 불효했다는 생각도 해봤지만 아버지께 저의
존재가 행복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버지 사랑하고요, 오래오래 사세요.
사랑하는 딸 베로니카가
주소: 전북 완주군 용진면 간중리 28번지
이름: 이길례(성당본명이 베로니카에요 )
전화: 018-422-16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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