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느끼지도 못한 채 5월을 맞이하네요.
5월은 가정의 달, 감사의 달이라고 하는데 생각하면 감사할 분들이
너무 많네요.
그중에 우리 딸래미를 지도 하셨던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지금은 중3인 딸래미가 초등학교 3학년 때 타 지역에서 전학을 와
등교 시간을 훨씬 넘겨 등교를 한 겁먹은 딸래미를 빙그레 웃으시며 맞이해 주신 자상하시던 김해경선생님
항상 다정하게 대해 주셔서 4학년 때도 김해경선생님을 만나고
싶다던 딸의 바람대로 2년을 담임 하시며 늘 칭찬을 아끼시지 않으시고
교사생활 20년 가깝게 하면서 올해는 좀 더 지도하기에 쉽겠지 생각하지만 1년을
보내고 나면 늘 부족한 모습뿐이라며 겸손하셨던 선생님,
5학년 땐 선생님이시면서 자녀를 먼저 키워 본 경험담으로 어떻게
교육해야 할지 모른 저에게 방향을 잡아 주시고, 딸래미에겐 엄마
같은 느낌을 주고 지금은 아들의 담임선생님이 되셔서 아들의 어려운 사회 과목을 재미있게 가르쳐 주시는 소은희 선생님,
6학년 땐 언니 같은 선생님, 딸래미에게 교사의 상을 몸소 보여
주셔서 교사의 꿈을 갖게 하셨던 이동매 선생님,
중1때 “무엇이든지 하고 싶은 것 해 보아라 이 시간이 지나면 하기
어려운 일들이 많다”며 많은 것을 경험하게 하신 조은경선생님,
중2땐 딸래미가 좋아한 과학을 더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지도해
주신 양용모선생님,
지금은 중3 부모의 욕심 보다, 세상이 바라보는 눈보다, 아이들의
생각을 더 존중해 주시는 이채령선생님, 사춘기 자녀를 둔 부모들은 많은 인내가 필요하다며 선생님의 경험을 들려주면서 아이들의 입장을 대변 해 주신 선생님
모두 모두 감사드립니다,
선생님들의 수고가 헛되지 않고 그 수고가 아이들의 삶을 통해 값진 열매로 나타날 것입니다.
힘든일, 어려운 일인줄 알기에 깊이깊이 감사드리며 잊지 않겠습니다.
힘내세요. < 우리 아들 선생님들은 내년에 사연 보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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