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깍이 10학번 신입생

안녕하세요
늘 모닝쇼 애청하면서 모든 사연들과 같이하는 방과후 선생님입니다.
오늘 제 사연은 제가 늘 가고싶은 대학생활을 하는 늦깍이 대학생입니다.
고교 졸업 후 가정 형편상, 동생이 셋인 큰딸이다보니 가고싶은 대학을 포기했어요.
친한 동창생들은 지금초,중학교에서 교편생활을 하고있고요.
저도 현재는 초등학교 방과후 주산,암산을 가르치고 있어요.
이번은 저의 남편께서 대학등록을 해 주었어요.(군산서해대학교 케어사회복지과)
요즈음 전 가슴설레며 대학생활을 잘 할수 있을까 걱정도 됩니다.
아들 둘 딸 하나 현재 큰애 대학생 그뒤로는 고등학생 중학생이 있어요.
결혼생활 아이들 건강히 잘키우고,남편은 사업을 하고있고요. 어느덧 내나이 52에 접어들었네요.
그동안 계속 평생대학원 공부는 하고있었고요. 웃음치료사, 레크레이션 강사1급도 도전해서 취득을 했어요
한식조리사 공부도 틈틈히 했습니다.
신랑의 뒷바라지가 큰 힘이 되었죠.
철없는 아내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주었답니다. 신랑의 고마움을 모닝쇼에 전합니다.
해태(김)사업 하면서 (신시도 바다양식)늘 선원들 때문에 고생하면서도 자식들 한테 모든것을 해주고싶어 모든걸 감내하는 하늘 같은 남편........
어떤때는 웬수같은, 얄미운 신랑이지만..... 늘 곁에서 끊임없이 힘이되어주는 남편 정말 감사해요.
작년 친정어머니 대장암 수술할때도, 서울대 병원에 간호할 수 있도록 10일간의 휴가도 주고 살림도 도맡아 해주는 남편
당신은 큰 거목이에요.
'남자는 망원경, 여자는 현미경'이라 했던 그 말이 너무 실감나요.
생활하다보니 시시콜콜 아끼려하는 나에게 쓸때 쓰라고 잔소리, 책망하는 그 모든 것 다알지만....
그렇게 하지 못해도, 그 넓은 뜻은 알고 있다오.
항상 감사하고, 건강하고, 사업 잘 되기를 기도합니다.
신랑, 대학생활 정말 또 공부하고 싶었는데, 힘이 되주어서 정말 열심히 공부하겠어요.
우리 딸이 아빠의 큰 후원자에요.
대학 합격통지서 받는날 우리 딸 하는 말 "우리 아빠 고생 더 하시겠네요" 걱정 반, 자랑스러운 맘 반
항상 학교다니며 공부하는 엄마 대견하면서도 뭔가 아쉬움도 있고, 딸이 있어 정말 힘이 됩니다.(늦둥이라서그런지...)
제 아빠하고는 아주 쿵짝이에요.-시셈할정도로요?-
3월2일 입학식을 앞두고~        열심히 살고있는 50대 주부님들 힘내세요.
만학도 열심히 공부하면서 다음에 학교 생활도 띄워드릴게요.
모두 모두 사랑합니다.
항상 좋은 일만 있도록 웃고 삽시다.건강이 최고예요.
 
주소
군산시 나운동 820-10 18/4
 
   오   채   옥
HP : 010 9877 6731
 T: 063 467 6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