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에 마음 따뜻한분이 계시기에
글을 올려 봅니다.
남편분은 알츠하이머라는 불치병에 걸리시어
침대에서 꼼짝도 못하시고 누워 계시며
모든걸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는 하실수 없으신 분이시지요.
호스로 음식물을 넣어 드려야 하고
대소변 또한 받아내지요.
이런 형편에 남편의 손발이 되어
힘들게 시중을 들면서도
어느 누구의 도움도 받지 않고 혼자서
동네에 혼자 사시는 어르신 열세분들에게
일주일에 한번씩 반찬과 식사를
직접 만들어 갖다 드리는
마음 따뜻한 우리동네 그분을 칭찬해드리고 싶어요.
생활이 넉넉하지도 않은데
이렇게 좋은일을 혼자서 하고 계시답니다.
이런분이 계시기에
우리가 사는 세상이 따뜻한게 아닌가 싶네요.
익산시 용안면 중신리 상신부락
010-7566-39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