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마음 가득한 아들아..

 
월요일 이른 새벽 6시에  아침을 준비해 아들에게 아침을 먹인후 부안을 출발해 군산으로 열심히 차를 운전하는 나는
몸은 너무도 피곤하지만 마음은 환한 희망으로 기쁩니다.
 
아들은 이제 중학교2학년에 올라갑니다.
부안에서 중학교를 다니다가 올 해1월부터 배드민턴 앨리트선수 교육을 받기위해
군산 금강중학교로 전학을 하였읍니다.
이제 겨우 한달이 되어갑니다.
남들은 초등 3학년 빠르면 초등 2학년부터 앨리트선수 교육을 받는데,,너무도 늦게 시작한 배드민턴 앨리트선수 교육..
 
늦게 시작한 선수교육인지라 ,남들보다 늦었기에 더 잘해야한다는 부담감과 생전처음 겪는 고난훈련들로인해
처음 일주 4킬로그램이 빠진 아들 모습을 보며..혼자 침대에 누워자는 아들을 붙잡고 얼마나 울었던지..
 
아들에게 배드민턴 선수교육을 시켜보라는 제의는 초등4학년때부터 줄기차게 들어왔지만
너무도 운동선수이 길이  힘든 길이기에 항상 반대만 했었는데,,그래도 아들의 운명인지 배드민턴 선수가 되기위해
군산에서 하숙을 하며 열심히 교육받고 있읍니다,
 
일요일 저녁에 하숙집에 들어가서 쉬면 좋으련만 가족과 하루라도 더 있고 싶어하는 아들을 위해 월요일 아침이면 열심히 운전을하여 훈련학교인 나운초등학교로 달려갑니다.
 
8시에 학교에 도착하면 체육관 문이 열릴때까지 30분정도는 학교운동장에서 아들은 혼자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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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9시까지 출근을 해야하기에 바로 부안으로 와야하는 입장이구요..
 
추운겨울날 아들을 운동장에 혼자 놓고 오는데 차의 빽미러로 보여지는 아들모습을 보며..몸무게가 8키로그램이 빠져서 마니 마른모습..안쓰럽고 정말 눈엔 눈물이 절로 맺힙니다.
그래도 마음으로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었읍니다,
 
아들아,,너의 미래는 힘들게 노력한 만큼 분명 멋진 결과를 얻을꺼라는것,,잘하고있는 모습 너무 멋지다는거...
기운내고 힘차게 화이팅!!!~~
오늘도 멋진 선수가되길 옆에서 지켜 보시는 부모님들 기운내시구요..
 
마지막으로 군산나운초등학교에서 열심히 지도하시는 코치님들 마니마니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같이 운동하는  앨리트선수들 모두모두 화이팅하구요..미래의 멋진 배드민턴 선수가 될꺼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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