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내기 경찰이 되기위한 요람으로......

우리사는 이야기 - 우리 아들에 대한 3탄입니다.
 
첫번째는
사춘기를 심하게 앓던 우리아들 속차린 이야기 - ㅋㅋ
 
두번재는
듬직한 대한민국의 남자로 의무를 위한 군입대 이야기
 
그 세번째
 
군복무를 마치고 1년4개월의 취업시험 공부중
경찰관 시험에 합격하여 12일에 충주에 있는 중앙경찰학교에 입교합니다.
 
이제 24살이되는 우리아들-
군 복무 마치면 당연히 학교에 복학해서 3학년 마치고 4학년쯤에나 취업준비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군 제대와 동시에 휴학하고 취업학원으로 직행.....
 
남들은 다 서울에 있는 학원을 간다고 하면서 기숙학원비들여가면서 공부하는데
우리 아들은 그냥 이곳 전주에서 학원을 다녔습니다.
1년6개월안에 취업시험 합격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아침 7시면 학원으로 밤 12시가 다 되어 무거운 몸을 이끌고 집으로 돌아오곤 했는데.............
 
첫번째 시험을 치르고서 자신의 생각만큼 성적이 나오지 않아서인지 잠깐 흔들리는 모습도 보였었는데..
 
그런 아들의 모습이 안스러워
아직 나이도 어리고 시간도 많으니 그냥 복학해서 학교에 다니면서 다시 생각해보라고 했지만
이왕 시작한 것이니 목표한 기간동안 힘 닿는 한 해보겠다고 하면서 다시 도전
10월 16일  경찰관 체용시험에 최종 합격했습니다.
 
그리고 오는 12월 12일 새내기 경찰관울 만들어내는 요람인 충주의 중앙경찰학교에 입교하게되었습니다.
엄마, 아빠의 뒤를 이어 경찰관이 되고자 입교한 우리 아들에게
선배 경찰로서 한마디 하고 싶은 말은
 
" 가슴 넓고 따뜻한 경찰관이 되어라 입니다"
 
넓은 가슴으로 국민의 고충을 품어주고
동료의 애로사항을 보듬어 주는
 
그리고
한가지 욕심을 낸다면
전문성을 가진 경찰관으로 성장해달라는 부탁입니다.
 
아들!
엄마 아빠가 걸어온 길을 이제 함께하게 되었구나
네가 엄마, 아빠 나이쯤 되어서
그래, 내가 이길을 선택한 것은 탁월했어 라고 생각하고
너의 자녀들에게 떳덧할 수 있는  멋진 경찰의 모습으로 돌아오길 바란다.
 
전주시 덕진구 팔복동 360- 1 전주덕진경찰서 경리계
010- 9442-6215
 
* 모닝쇼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