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23주년 기념일

아내를  처음만난건  1985년   고등학교  졸업후   서울에서  직장다니다  왼손가락  두개를다쳐서   쉬고있을때 였습니다   집사람친구를   만나러갔는데  세사람이  있더라고요  사람인연이라는게  어쩌면 정해져 있지않나  그런생각이  들어요  집사람이  중학교  1년후배인데도  학교에선  한번도  본기역이  없거든요  고향을떠나  멀리서울에서  그것도예정없이  만나서  말이예요  처음  만나첫눈에  반한건  아니지만  만난지  한달만에 무작정  살림을  시작했어요   손에  돈이없으니  여기저기 이사를  많이 다녔어요  요즘들어   호적초본을 떠어보면 주소란두장이꽉차더라고요  제가  확실한  직장이 없어서도  그러지만  제가  추진력이  좋아  한번아니다  싶으면  바로  집이고 직장이고 옮기니까   더그렇게  되었어요  그렇타고  이사짐도  제대로  싸보지도  않고  매번  집사람이  옮겼어요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늘 맞벌이에  마음고생만시켰어요  지금은  조금이나마  잘해주려고  노력하지만  늘모잘라요  언제쯤  행복하게  해줄수  있을지  모르지만  마음속으로  당신을  만난걸 늘 감사하고  앞으로  마음고생 조금이나마  덜수있게  노력할께  사랑해  
 
*사연소개해주시려면  11월 15일 전에  해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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