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작년에도 글을 올려서 mbc에서 사연을 읽어주셨는데..답답한 마음에 이렇게 글을 띄웁니다..
가을이 왔네요..시골은 이제 조금있으면 추수때문에 바빠집니다..
다니던사무실을 그만두고 컴퓨터를 배우려 학원에 등록을 했습니다..
실업자교육이라 수강료가 무료이기에 이번이 기회다 생각을 하고 등록을 했습니다..
너무 깊게 생각하지 않고 그냥 단순히 나를 위해서 내계발이라 생각을 하고 등록을 했습니다..
그게 화근이 이었나봅니다.아무 생각없이 나만을 생각한것이...........
그런데 시간이 조금 지나고 보니...생활을 하는데 지장이 생기더군요..
그래서 친정아빠에게 백만원이라는 돈을 빌렸습니다..
시골이라는게 다달이 돈이 들어오는것이 아니라...조금 힘들거든요..거기다가 아이가 셋이다보니 들어가는 돈도 만만치 않네요...(저희가 올봄에 분가를 했거든요..그래서 더 힘드네요....)
그동안은 그래도 제가 번돈으로 어떻든 살아졌는데...제가 백수아닌백수가 되다보니...힘들데요..
그러고 나니 제 자신이 너무도 한심하고 이런 현실에 화가 납니다...
사실 저희 나이때가 그러데요...나를 위하기 보단 식구를 위해서 남편이나 자식을 위해서 살아야 하는 나이더군요..
그걸 잠시 잊었나봅니다...그리고 저에 욕심이었나봅니다..
그래서 인지 저희 학원생들에 연령때는 20때아니면 40때가 거의 입니다..
30때는 한두명이지요...답답합니다..화도나고...
아니면 아직은 때가 아닌지.......
제가 잘못된건지...
모닝쇼 가족들에게 묻고 싶습니다..
두서없이 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전북 김제시 진봉면 고사리 종야 505번지 김혜진입니다..
010-3115-4710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