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6개월때부터 엄마따라
대학교에 다니던 우리 아가
건강하게 잘자라 첫돌을 맞이하게 되었답니다
돌잔치 준비하랴 공부하러
학교에 다니랴 바쁜 우리 며느리
아가를 봐주시던 안사돈이 요즘
어떤 교육을 받으시러 가시어
제가 아가를 봐주고 있는데
저희집이 산및에 있는집이어
공기는 좋은데 모기가 조금 있답니다
우리 아가 얼굴에 빨간점을
두개씩이나 남겨놓은 야속한
몹쓸 놈의 모기
얼굴에 모기 물린 자국은 있어도
일주일 동안 더욱 많이 자라고
재롱 스러워 졌다며 좋아 하는
아들 내외에게 왜그리 미안 한지
우리아가 하늘어디있지? 하면
손가락으로 하늘을 가르키고
랄랄라 춤을추라면 옆으로 흔들어대는
재롱에 웃음꽃이 핀 우리 남편
어제는 김치 버무리는 일까지 해주시고
손주에 대한 사랑이 이만 저만이 아니랍니다
어제는 돌잔치 상을 손수 차리겠다며
목기를 준비하러 집에와 돌잔치에 입힐
아가 한복을 입혀 보고 좋아하는
우리 며느리 모습이 더욱 예쁘 더라구요
차동님 부탁이 있는데요
9월5일 첫돌을 맞이 하는
우리 아가에게 축하 메세지 보내 주시면
감사 하겠습니다.
익산시 용안면 중신리 406번지 수원이네 할머니 황금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