깻잎한장이 화근이였네

일찍들깨를 심어서인지 벌써부터 깻잎이  너무좋고

들깨가 어깨까지 오니까 심는시기가 빨라서 잎전체를 따고 잘라야 한다고 했다.

그래서

어제아침에는 들깨잎을 다 따서 1년동안 먹을 깻잎김치를 담기로

 작정하고 한장한장 따고 씻고 해서 큰 통에 한통넣고

 간장이랑 마늘,생강,양파, 대파,후추를 끓이다가 멸치를 넣고

10분더 끓인후 물엿을 조금 넣고

식혀서 깻잎에 부어 3번만 끓어넣으면 맛있는 깻잎지가 된다.

그래서

내것 1통하고

저녁애는 친구줄려고 또 1통을 만들었다.

그랬더니 아침부터 저녁까지 깻잎하만 대화하고 깻잎하고 1루를 지낸셈이였다.

근데

오늘 아침에 건강검진을 받기고 하고 지난밤부터 저녁먹고는 아무것도 안먹고 있다가

 아침에 어젯밤에 친구깻잎김치가 맛이 잘 들었나싶어 한장을 간을 보았다.

그때 어차 ~~~~

아침에 건강검진받는데 어쩌나

아무것도 먹지말라고 했는데....

하면서 설마 깻잎한장때문에 못할랴!!!

생각때문애 동군산병원으로 갔다.

 접수하는 상담선생님은 위내시경 할려면 절대 안된다는 소리에 공든탑이 무저졌네.

물 한모금도 안마시고 잘 참다가

무슨 깻잎한장을 간을 봤다고 말인가??

하면서 집으로 돌아와 친구가지금 위내시경을 받고 있기때문에

친구를 위해서 야채죽을끓이다가

 절대 건강검진 받는 사람들을 위해서 이 글을 적고 싶었어요

 

실수로도 아무것도 드시지 마시고 건강검진받아 육체도 건강 , 정신도건강 건상하게 삶을 살아가는 우리가 됩시다.

지금 배 부르게 아침을 먹고 음악들으면서

배를 깔고 누워 글을 적고 있노라니

 

 난 참 행복하구나!!를 느낍니다

 

 

전북 군산시 옥산면 옥산리 321-15번지 박순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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