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도 마니 힘드셨을겁니다..
때론 식은 땀도 ...때론 짜증도..때론 너무 귀여움에 몸서리 쳤을지도 모르셨을 김하련 선생님....
출근길에 이 글을 읽으신다면 아마도 그 하루만큼은 그 어느날보다 어깨에 부쩍 힘이 들어가실것 같은 마음에 몇자
올려봅니다..
새학기 ..공립 유치원이여서인지 마치 학부로가 된것마냥 들떠서 잠을 못이루며 보낸 유치원이였습니다...
사립 유치원보다는 마니 다르다는 주위 사람들에 말이 있었기에 더욱 긴장되고 설레였는줄도 모르겠습니다.
그렇게 흐른 시간이 벌써 반학기가 훌쩍 지나려 하네요..
우리 딸은 선생님도 하루에 한마디 할까 말까 랍니다..
평소 낯을 마니 가리기도 하지만 아마도 선생님이기에 조금 더 어려워서 선생님이 하신 말씀에 웃음으로 반학기를 보내
버렸는줄도 모르겠습니다..
엄마 욕심에 선 생님께 더 욱 친근하게 다가서길 바라는 마음에 우리 아일...혹은 선생님에 너무 많은 부담을 드리진 않
았는지 한번 생각해보게 됩니다..
아직 아이를 길러보시지 않아 아이들을 돌보기에 더 힘드셨을 선생님...
타지에서 혼자 생활하시느라 어쩌면 적막할지도 모르는 곳에서 아이들이 선생님께 큰 웃음과 생활에 활력으로 느껴지셨
길 바래봅니다..
한학기 동안 너무 고생많으셨구요.. 여름방학도 잘 보내시고 재충전 빵빵하게 해 오시구..
2학긴땐 더 밝은 모습으로 뵈어요...
선생님 수고 하셨어요...
익산시 영등동 한라 아파트 102동 1004호
곽지현 엄마..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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