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이의 가을~~~

 난 시월이 참 좋았다~
 화창한봄도 태양이 선사한 여름도 그러하지만 ~
`유독 가을의 문턱에서 고적한 바람이 주는 이느낌있는 감정이
 내안에 살아있는 
또다른 나를 꿈틀거리게하니 어찌 그냥 보내겠는가~
  
내엄마의 블라우스색깔처럼 화려하고 울긋불긋한 단풍이 온시야를 가득채우고
시청앞 은행나무 노랑잎들이 ~
 바람부는 방향으로 뒹굴며 재잘되는 소리가 내귀에 들리는데...
 
아마도 겨울을 맨몸으로 받아들려야 하는 나무걱정 하는 소리같기도 하고~
정처없이 떠나야하는 지들걱정에  신세한탄하는 소리로도 들리니~,,,,
 
외롭다는 사람의 마음을 자극시킬만하다
누구나 쓸쓸한것을 아는지 모르는지 쉼없이 흘러가는 시간이 세월의 무게되어
이버거운삶에  쉼표를 주는것도 가을이라면
넉넉히 외롭고 고독한것도 멋진일 아닐까~
 
가벼워서 쉽게  떨어지는 것이 낙엽이 아님을 ..
무거워서 버리려는 얄팍한 나무가 아님을 ...
저마다 뜻모를 이유가 있음으로 자연에서 배워가는 우리의 삶이
진정  이가을의 쓸쓸함까지도 아름답지 아니한가!!
 
이기의 산물인 가득채움을 우리가 버릴수있는 너와 내가~
이가을날 ~낙옆이 된들~..
 
뿌리깊은 나무는 그자리에서 우리를 기다려줄것이다..
그걸 믿는다 ..그건 내삶의 뿌리니깐~~~.....
 
                                                                                 정은이의 쓸쓸한 가을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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