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9일 토요일
세아들을 둔 엄마랍니다,
큰아들 송석 이의 생일을 축하해주고 싶어서
이렇게 팬을 들었답니다,
큰 아이를 임신중에 네 딸을 두신 친정어머니는 무조건 아들아들 노래를
부르시고....
유난히 몸이 가벼운 나를 보시며 딸이라고 걱정하시고
진통이 오는날 첫눈이 내리기 시작했답니다,
친정으로 전화를 하고 밤새 진통을 참으며 병원으로 가는길
얼마나 눈이 내렸는지 차가 가지 못하고
병원 입구에 내려서 걸어서 들어갔답니다..
출산의 기쁨보다
난 성별을 더 궁금해 했었고
드디어 들려온 한마디
축하합니다 아들입니다,,
그 기분 아실까요?
온세상을 다 얻은 기분
그말한마디에.. 난 친정엄마에게 효도한기분이었고
엄마.. 아들이래...
그래... 아들이다....고생했다 큰딸....
얼마나 그말이 하고 싶었는지 아세요? ㅎㅎ
그런데
그 아들입니다 를 세번을 들었습니다.
ㅎㅎㅎ
세째 아들을 낳았을때
친정어머님 말씀
너는 딸이 없어서 어쩔거나~~~ㅎㅎㅎ
우리에게 큰 행복을 안겨주었던
우리 큰아들 석이
작년 대입실패후 1년동안
학생도 아닌 일반인도 아닌 재수생이란 신분으로
정말 열심히 공부하여 대입시험을 치르고
요즘은 퇴근해서 오는 엄마를 위해
가정주부 ㅎㅎ 로 열심히
살고 있는 우리 큰아들 송석이에게
축하한다고 차동님이 전해주세요..
요즘은 우리집이 반짝 반짝 하답니다,,
잔소리도 해요..
집안일이 이렇게 힘든줄 몰랐다고...
석아... 생일 축하한다..
네가 태어나는 순간부터 너의 효도는 시작되었단다,,
고맙다.. 내아들
016-620-9248 엄마 정애란
010-3687-1125 아들 송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