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게 힘과 희망을 주세요

 

모든이에게 힘과 희망을 주는 김차동님!

오늘은 힘겹게 회사생활을하는 우리회사 직원과 가족, 우리나라의 산업현장에서 근로하시는 모든 근로자에게 힘과 희망을 주십시오.




저희 회사는 완주공단에 있고  저는 자동차용 알루미늄휠을 생산하는 대유신소재 노동조합 위원장 김학송입니다.

새벽 6시 오늘도 새벽별과 새벽공기를 마시며 회사에 출근합니다.

밤새 한숨도 못자고 땀 흘려 일하고 있는 직원들을 격려하고 나태해져가는 제 자신을 일깨우고자 새벽 일찍 출근합니다.

제가 이렇게 글을 쓰는 이유는 세계경제, 국내경제도 힘들지만 특히 저희 회사가 무척 어려워지면서 직원들이 많이 힘들어하고 있기 때문이지요

저는 1997년도에 이 회사에 입사하고 IMF라는 철퇴를 맞아 회사가 부도가 났습니다.

한 달에 일주일 출근한 적도있고 휴직급여를 받으며 몇 달을 쉰적도 있습니다.

다시는 생각하고 싶지도 않은 그 시절이 10년이 지나고 또다시 오는것만 같습니다

모든 경기가 안좋다보니 회사의 가동률이 70%대로 떨어지고 회사의 손익은 안좋아지고 급여 또한 예전보다 많이 줄어져 가정경제도 많이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우리 모든 임직원이 하나 되어  열심히 일하고 있지만 워낙 외부 환경이 안좋다보니 마땅한 해결책이 없더군요

여타의 자동차관련 중소기업들이 하나둘 부도나고 있다는 소식을 언론을 통해 접하면서 긴장감과 두려움마져들지만 아직까지는 모든 직원이 열심히 하고있어 조금은 안도의 한숨을 쉽니다

아마 이 시간이면 졸린 눈꺼풀을 들며 직원들이 퇴근하고 있을겁니다

또 주간 근무자들은 현장에서 열심히 일을 하고 있구요

이 시간을 통하여 우리 대유신소재 근로자와 모든 산업현장에서 근로하시는 모든 근로자 여러분께 힘내시라고 전하고 싶습니다.

우리는 10년 전 그 어려웠던 IMF도 버텼고 이렇게 우뚝 성장했습니다.

지금의 어려움도 힘겹지만 현명하게 버텨나갈 수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새벽아침부터  힘과 희망을 주시는 차동님의 파이팅을 듣고 싶습니다

그리고 대유신소재에 근무하는 모든 임직원과 이 나라에 근로하시는 모든 근로자께 힘과 소망을 잃지말고 다시 한번 힘내자고 전하고 싶습니다.

여러분 우리에겐 희망이 있습니다!

힘내세요!

그리고 항상 저를 믿어주고 저의 행복이되는 사랑하는 아내 주수현을 진심으로 사랑한다고 전해주세요

대유 신소재 노동조합 위원장 김학송드림

다음주 화요일에 방송해주시면좋겠네요 8시 35분경에...


신청시간 : 8시 35분

신청곡 : You raise me up!

핸드폰 : 011-678-2500, 260-14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