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놀러와 본방사수하렬구 단단이 맘먹었다.
박진영을 쪼매 관심있어라하기도 하고
나름 재미를 붙이던 방송인지라...
저녁도 일찌감치 먹고 볼일도 다 보고
평소같으면 술마시고 있을 시간에 가지런히 배깔고 누어
지겨운 선덕여왕 어찌어찌 보내버리고
냉장고에서 맥주하나 꺼내들고
나름 그래볼라하는데...
근데...
이건...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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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다...!
.
이거 먼가 잘못되었다 싶어 채널을 이리저리돌려보는데....
이상한 채널에서 놀러와하긴하는데. 말도 끊기고 화면도 끊기고.....
차마 볼수가 없다 .ㅡㅠ.
단단이 잘못되었다. 싶어서 여기저기 인터넷 뒤지다 여까지 왔는데.
이런 된장!
자체방송이라네......--:
아! 욕나오는데... 나이가 나이인지라 참고....
이거 36년 살면서 오늘 첨 전주!지방!에 살고있다는걸 실감하는 순간이었네요
4년전에 설에서 내려와 살믄서 내가 지방방송에 배신감 느끼리라곤 상상조차 못했네요
네!
자체방송 좋습니다.!
머 본사에서 까라니 까고계시는거 알겠습니다.
근데
왜
왜!
하필!!
다수가 관심을 가지고 볼만한 프로를 죽이면서까지 이러시는겁니까!
시청률! 이거 방송사에선 중요한거 아닙니까?
본사에서 시청률 좋은걸루다가 하나씩 골라서 지역자체방송하라 지시하진 않았을 듯 싶습니다.
머! 이러는게 저에게 무슨 득이겠습니까...
그 다큐방송
어이도없고 화도나고해서 보진 않았지만 분명히 좋은 내용의 방송이었을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하지만 왠지 자꾸
먼가 배신감이랄지. 뒤통수 맞은거 같아 넋두리 늘어놓고 가는 지역자체방송보는 시청자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