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아이를 낳으면서 첫 직장이자10년넘게 다닌직장을 그만두고 전문직인 가정주부를 선택하였다 직장생활할때는
엉망인집을보면서 집에서 살림만하면 정말잘할것 같았다, 물론 직장생활하면서 제법 살림잘한다는 소리도 적잔이
들었으니..... 결정적으로 한달은 할만했다. 큰아이에거 손수 간식도 만들어주고 깔끔이 청소도 하고 둘재아이도
손수 키우면서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뭔지 우울하고 의욕을 잃어가는 내자신이 한심스러워 아이를 키워놓고 무엇를
할것인가 고민하면서 친정엄 마께 아이를 맡기고 한식,양식,조리사에 도전, 자격증을 따고 풀코스 양식요리며 양재를
배우면서 돌파구를 찾기시작하였다 동네언니들과 사귀면서 마음의 평화를 찾는듯하였으나 금융기관에 다니던 남편이
명예퇴직을 하면서 자영업을 하게되어 내인생은 다시뒤죽박죽이 되는듯하였다 그래도 굴하지 않고 남편 사업을
도우면서 전북대 평생교육원에서 평소 관심있는 공부를 하였다 물론 친정엄마께 두아이를 맡기고 밤에 수업이 끝나고
자는아이를 데리고 집에 돌아오면서 나를위한공부에 힘든지도 모르고 몇년을 반복헀다. 3년만에 남편은 사업에 기반도
잡고 고정고객이 늘어나는데 문제는 체력의 한계를 벗어나지못해 건강문제로 사업을 정리하고 다시 박봉에 직장생활로
돌아가기로 하였다 그러나 40줄이 된 남편의 직장은 우리가정을 경제적으로 책임질수가 없었다
백지장도 둘이들면 낮더라고 35이 넘어 직장을 구하려니 받아주는 곳도 없고 갈곳도 없어 고민에 빠졌다
인생의 전환점에서 첫직장은 닭공장이었다. 닭을 부위별로 자르는 곳인데 하루종일서서 꽁꽁언손에 너무 힘들었지만
집앞이라 애들도 들여다보면서 같이 일하는 언니들과 시간가는지 모르고 일하였다 한달월급을 탈쯤 조류독감의 한파로 문을 닫게되어 다른직업을 찾앗다. 두번째 직업은 마트의 조리코너였다,예전에 따 놓은 조리사 자격증으로 취직을 하였다
하루종일 서서 조리하랴 손님시중들냐 계산하랴 같이일하는 언니의 독선에 이길은 내길이 아닌것같아 자진 사퇴하였다
세번째 직장은 한의원의 접수원이었다, 첫직장의 경력으로취직하여시간가는줄모르고 박봉에 먼길을 출퇴근하면서
행복감마져 늦겼다, 간호조무사자격증이 없는것이 핸드캠이었다 그래서 급여인상도어렵고 ..... 내길을 찾은것 같은데
나의 조건이 너무 열악하였다 이기회에 아에 자격증을따자 마음먹고 한의원1년만에 그만두고 고용보험으로 학원에
등록하여 1년과정 조무사 자격증을 따고 당당이 새미급 병원에 취직하여 이제야 내인생을 사는듯하다
어렵고 힘들때 나에게 희망이 없었다면 내인생 내아이들 내남편 어떻게 되었을까 물론남편도 변변한 직장에 안주하지
않고 주택관리사 시험에 합격하여 모아파트 관리소장으로 근무하고 나 또한 평생교육원에서 노후를 위해
내가즐겁고 노후에 돈도벌수있는 과목을 줄기차게 공부하고있다.
물론 간호조무사가 떼돈을 버는 것은 아니지만 간호인력의 절대부족으로 연령의 구애가 없어지고 있다는 것이 매력이다
오랫만에 글을 쓰니 두서가 없네용 이제 마음의 여유가 생겨 노후까지 생각하고 산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