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잔디의 꿈을 향하여

찜통 더위 속에서 시원한 팥빙수를 생각하며...겨울의 흰눈을 기다리며...
잠시나마 시원한 생각을 하면 이더위가 조금은 나의 곁을 물러날것 같은날들속에서
방학을 유아들을 위하여 종일반 운영을 5시까지 실시한다.
우리 대리초등학교병설유치원 원아가 4명이기에 방학은 옆에있는 신평초등학교병설유치원에서
통합적으로 활동을 한다. 
신평초등 하면 내 머리에는 운동장의 녹색의 잔디가 떠 오른다...
이곳에서 뛰어노는 아이들은 얼마나 행복할까....
또한 특색적으로 전교생이 나비골프를 한다..
처음에는 엥 뭔 아이들이 골프를 하고 미소도 지어졌지만
정말 골프하고 같다 다만 공이 좀 가벼워서 멀리 가지 않는다는것 뺴고는 신기했다.
멋진 자세로 배우는 진지한 아이들......
제3의 박세리의 꿈을 향한 모습들이었다....
 
그런데 요즈음 운동장에 트럭이 왔다 갔다 한다..
녹색의 잔디위에 파 3홀 2개 , 파 4홀 2개를 포함하여 총 그린 4개를 조성하고 있었다...
그것도 모교의 선후배들이 꿈나무들의 나비골프 소식을 듣고
기금을 천오백만원이나 마련해주어 멋지게 조성하고 있었으며...
본교 직원7분이 지도자과정을 이수하여
뜨거운 태양 아래서 나비골프 지도에 열의를 보여주고 계셨다..
 
이제 8월15일 이면 컷팅식을 하고 나비골프의  특색학교로써 출발을 한다.    
많이 많이 축하해주고 싶고  힘들게 사업을 추진하시는 교장선생님 이하
모든 직원들에게 아김없는 박수를 보내고 싶어 몇자 적어 봅니다....
 
뜨거운 태양 아래의 열정이 먼훗날 커다란 영광을 기대하며............
신평초등학교 골프장 컷팅식에 김차동님도 참석해주시면 안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