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쾌한 아침. 오늘도 어김없이 하루가 시작되었습니다.
품안에 자식이라고 아이를 돌봐줄 시간은 짧은시간이라 합니다.
맞벌이인 저는 유치원 다니는 5살 딸과 어린이집에 다니는 3살 아들을 두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이들의 울음소리에 나도 모르게 매를 들게 됩니다. 이러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왜 마음조절이 어려울까요.
아이들을 말로 설득하려해도 화조절을 못하는게
엄마의 사랑이 부족해서 일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아침에는 큰아이의 말에 내가슴이 놀랬습니다.
"현민아 너 계속울면 어린이집에서 살어. 집에 오지마"
내가 큰아이한테 어제 할 말입니다. "너 계속울면 할머니집에서 살어라 집에 오지말고"
오늘도 큰아이가 아침밥을 먹고 과자를 달랩니다.
아침에는 과자 먹으면 안된다고 말을 해도 아이는 울면서 주라고 합니다
그래서 욱하는 마음에 큰아이 엉덩이를 두 대 때렸습니다.
때리고 우는아이 설득하고 그리고 미안하다. 사랑한다. 안아주고 이런일이 매번 반복되는데 아침마다 가슴이 찢어지는거 같습니다.
요즘 칭찬과 꾸중의 힘이란 책을 봅니다.
이책을 보면서 이렇게 말해야지 하며 외우고 두 번 세 번 읽어 봅니다. 이런말이 어려운게 아닌데 몇초를 참지 못하고 아이들 혼내는 것이 이제는 익숙한 하루의 시작이 되어버렸습니다.
큰아이의 손을 잡고 말을 합니다
"네가 많이 울면 엄마 속상해. 너희들 우는거 싫어서 집에 늦게 오면 좋을까 그럼 좋겠어." 그러면 아이는 울면서 싫어 아이의 대답은 싫어 싫어. 큰아이한테 많은 생각을 듣고 싶은데 아이의 대답은 너무도 짧게 대답을 합니다.
아직 어려서 그럴까요.
큰아이를 보면서 내가 죄의식을 많이 느낍니다. 너무 어릴때 엄마의 품을 떠나 자라 그런건 아닌지 엄마의 사랑이 부족해서 그런지.
엄마의 마음이 여려서 큰아이도 눈물이 많은 아이.
엄마를 참 많이 닮았다는 느낌입니다.
유치원차를 태우면서 사랑한다고 꼭 안아주었습니다. 따뜻하게 폭 안기는 아이의 얼굴은 맑은웃음을 보이며 손을 흔들어 주었습니다. 아이의 얼굴을 보면서 더 많이 사랑해줘야 겠다 다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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