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님의 명복을 빌며

아직도 안방에서는 아버님의 힘든 숨소리가 들리는듯 합니다. 많이 편찮으셔서 우리집으로 옮기신지 두달 남짓 더이상 자식에게 짐이 되고 싶지 않으셨는지 갑자기 돌아가셨습니다. 귀찮고 힘들다는 생각으로 따뜻하게 모시지 못한것이 못내 죄송하고 아쉽고 후회만 남습니다. 상을 치루는 3일 내내 얼마나 날은 화창하고 좋던지 아마도 우리 아버님 꽃길을 걸으시며 좋은곳으로 가셨나봅니다. 아버님께 못다한 효도 아마도 어머님께 해드리라는 아버님의 배려인가봅니다. 아버님! 더이상 아프시지 마시고 좋은곳에 가셔서 편안하게 지내세요. 당신께 못다해드린 후회스러운 마음 어머님께 모두 해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