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울하고 속상해서 올립니다.

지난 2주간에 있었던 일이에요. 하늘과 땅을 오르락 내리락 했네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울신랑 31살...새로운 일을 시작하려고 다니던 회사를 그만뒀어요. 14개월된 아들과 저를 위해 더 열심히 살겠노라며... 평소에 관심있던 통신업을 하기로결심하고 상가를 알아보고있었죠. 처음으로 우선을 두었던건 울 아들의 이동시간을 중점두고 결정한곳은 지금 살고있는 나운동 영창아파트 상가건물이였어요. 것도 때마침 상가가 두개가 나왔더라구요. 하나는 딸상가 엄마상가...같이 붙어있는상가에요...하나는 가운데 하나는 끝...우린 딸상가가 보증금2000에 월 70 권리금 2000인곳에 지난 15일 계약을 했어요. 엄마상가는 보증금 2000월 70 권리금 1500이였는데 나름 상권좋다고 판단하고 딸상가에 계약금 200을 주고 계약했죠...딸상가엔 동생이 옷가게를 하고있거든요. 세입자인 동생이 권리금을 받고싶어했지만 계약서에도 예시못하게한 권리금을 줄순없었어요. 그러고 하루지났나? 엄마가게에 동종업종을 하겠다는 사람이 왔다면서 막아줄테니까 권리금 200을 달라는거에요. 그래서 기분은 나빴지만 우리가 하겠다는 의지로 권리금 200을 줬죠... 그런데...며칠지나고 우연히 세탁소를 가려는데...그 엄마가게에 사람들이 많이 있길래 가게 나갔냐고 물어봤더니...동종업종으로 계약을 했다는거에요...저 부랴부랴 옷가게 가서 물었더니... 그런일 없다고...주인도 모르는 계약이 있냐며...저 믿었어요... 그런데...나중에 엄마상가를 언니가 관리한다고...언니가 몰래 계약했나보다고...안나가던 가게에 주인났을때 내줬나보다고...그런 무책임말을 하더라구요. 한번 막아줬음됐지 몇번을 막아주냐고...사실 며칠사이에 같은업종으로 계약이 들어오기도 쉽습니까? 우리가 어떻게 같은 상가에서 같은 식구들끼리 같은업종을 내주냐고... 그사람들왈...법적으로 남이다...사실 맞죠...그렇지만 안내주기로 해놓고 못믿겠다고 권리금까지 받아놓구선....그렇게 애기하더라구요. 자기네 가게는 언제든지 잘 나가는가게라고 맘에 안들면 없었던걸로 하자면서...참 어처구니가 없었어요. 그계약하고 여러가지 준비하고 있던 우리로선 손해도 손해지만 의욕상실과 사람의 신의를 잃었거든요... 돈있는 사람...돈 더 벌겠다고...약속을 어기고...거짓말을 끝도없이 하더군요...계약안한다고 했더니...그럼 우리가 계약파기라고 하더군요... 정말 어이가 없어서... 주변사람들은 계약파기로 800받으라고 하는판인데 말이에요...울 신랑 우리가게 시작하면서 나쁘게 시작 안한다고 400만받았는데...거기서 우리가 잘못했다면서 울면서 그랬다네요... 티비 광고처럼 쇼를 하면 돈을번다...그말 맞더군요... 그사람들 과연 자기네가 잘못했음 그돈 제대로 줬을까요? 몇십년동안 장사하신분이 손해볼행동 안하셨겠죠? 괜히 성실히 장사하시는분들께 폐끼칠까봐 조심스럽습니다... 저희가 운이 좋아서 파기가 된거라 믿고싶네요. 그런사람들 가게에서 돈이나 제대로 벌겠습니까? 저희가 어리다고 장난하신거 같은데...당신 아들딸들이 어디서 당할지 모르니까 똑바로 사세요... 무슨소리냐 반문하실려구요? 계약파기가 금요일인데 금요일자 신문에 영창상가 보증금 2500 월 70 권리금 3000나왔대요...잘나가는 가게라 권리금 1000만원 욕심이 나셨어요? 그돈 받고 부자되세요... 나운동 영창상가로 들어오실분들...잘 알아보고 들어오세요. 저희같은 제2의 피해자가 없길 바래요. 저희 지금 열심히 가게 알아보고있어요. 상가 거기만 있는거 아니에요...다른사람눈에 눈물흘리면 본인들눈에는 피눈물 나는겁니다...주말에 의욕상실에 있던 울 신랑과 울아들 보면서 제가 먼저 힘을 내볼려구요... 빽없고 돈없어서 모닝쇼에 남깁니다. 억울하고 속상해서 그냥있다간 저 화병날꺼 같네요. 아저씨...작가언니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세상에 좋은사람이 더 많을꺼라 생각하면서... 좋은가게 구하면 좋은소식 올릴께요... 글 지워져서 두번째 남기는거라 그나마 언어순화됐네요..ㅋㅋ 나운동 영창상가에 들어오실뿐 계약서 잘 쓰시고...주인한테 놀아나지 마세요.... 군산시 나운동 영창아파트 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