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둘째아들과 말 다툼을 했습니다.
문제집 1장만 푼다고 했는데 다 풀고 다시 1장을 내 놓으니
"엄마는 거짓말 쟁이" 라고 하면서 울고 난리를 치는 겁니다.
어이가 없고 속도 상하고 ....
"엄마는 우리한테 거짓말 하지 말라고 하면서 왜 엄마는 거짓말 하냐고 "하면서 반문을 하는데 할 말을 잊었습니다.
아이들 앞에서 항상 바른 모습을 보여야 하는데 선의의 거짓말도 아이들 앞에서는 하면 안되는데...
아들과 함께 이야기하면서 자신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엄마는 우리가 잘못을 하면 지적하고 야단치면서 엄마가 잘못을 하면 누가야단치고 때려주냐" 라고 질문을 합니다.
곰곰히 생각하니 그런 사람은 없고 자신의 양심의 문제 이더라구요.
항상 아들에게는 신호등 잘 지켜라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라등등..많은 것을 주문하지만 정작 나는 아들에게 하는 말들을 잘 하고 있는지 반성하게 되더군요.
아들과 많은 대화를 하면서 다시는 싸우지 말자 다짐의 약속을하고 서로 이해하고 용서하면서 부등켜 안고 울었답니다. 서로 사랑해 라는 말과 함께...
이렇게 아들과의 말다툼은 서로간의 사랑을 마음속에 간직하는 귀한 시간이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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