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여행 간다고 한참 들떠있는 아이에게 장난삼아
니가 없으면 우리집 너무 평화롭고 행복하겠다.
니가 수학여행 간 기념으로 언니랑 맛있는 많이 사먹고 재밌게 놀고 있을게
그리고 수학여행 가서 너무 좋으면 한달 더 있다 와도 돼" 하며 몇 번을
반복했더니 처음엔 장난으로 받아들이다 언니까지 수학여행 가서 안 와도 된다고
장난치니 아이가 서러운지 눈믈 글썽이며 토라져 있네요.
장난으로 시작했는데, 집안 분위기 묘해졌습니다.
아무래도 간식거리를 더 잘 싸주며 풀어줘야 할 듯 하네요.
이런~!
미안하다고 전해주세요..
노래 신청합니다. 김동완의 "내 잘못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