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가 살아가면서 가장 듣고 싶은 말이 뭘가요..사랑, 행복, 돈..
개인마다 다들 취향이 틀리겠지만, 제가 가장 듣고 싶은말은 " 당신의
아내라서 행복해요.." 라는 말입니다. 10월 29일은 저희부부가 결혼 12
주년 되는 날 12년동안 서로를 그리워하고, 사랑하고, 때론 아웅다웅
싸웠지만 제가 듣고 싶어하는일말은 전체를 통털어 한 세번 들었나요..
아~ 지난번에 한 더 들었으니 네번째가 되겠군요..그때 과정을 소개
하자면 냉장고에 남아있는 두부를 요리책 보고 "마파두부"를 만들어
주었는데, 아내입맛에 맞았는지 맛있게 먹고, 설거지는 덤으로 아이들
이 편지써오면 부모님이 답장써주는 숙제를 제가 해주었답니다.
그래서 미안한지 그 담날 아침식사 준비하길래..."어제 모시조개가
싱싱하길래 해감감시켜놨거든...내가할 게"하면서 네째를 임신한 아내
를 대신해 국 끓여줬죠...시간 남길래 후식으로 사과 깍아주고, 식탁에
앉아 밥을 먹는데하는말 "여보 당신 아내라 너무 행복하다..." 순간 인생
대 역전 로또복권에 당첨된 기분처럼 들뜨고 기분이 좋더군요...
하루종일 그 소리뒤색이고, 뒤내여도 그 말은 기분 좋고, 그 기분에 메인
요리인 "마파두부" 한번 더 만들어 먹었답니다.. 울 김차동모닝쇼 ..시청
자 여러분은 아내에게, 남편에게 가장 듣고 싶은 이야기는 무엇인지 궁
금해 지네요..그리고 그런 말 듣기위해 노력은 하시는지요...
사랑하는 아내 "임희숙" 우리 결혼한지 12주년이 되었지..앞으로도
"당신의 아내라서 행복해요.."라는 말 더 자주할 수 있도록 할게..
사랑해...
- 고산농협에 근무하는 아내 "임희숙에게 한전KDN에 근무하는 남편
"박상영"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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