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 회사 정비를 일주일간 한적이 있었습니다.
"가연 엄마 나 사타구니가 많이 아파서 걸어다니는게 힘들다"라고 우리 신랑 말하더라군요
보여달라는 말에 아니 괜찮다고 끝까지 보여주지않턴신랑 하지만 저는 알고 있었습니다.
일하느라 땀을 너무 흘려서 너무 많이 걸어 다녀서 그렇게 쓰아리고 아팠다는 것을....
회사에 갔다오면 제일 먼저 주는 작업복에서 땀냄새가 많이 납니다. 울 신랑은 더러우니까 다른 빨래랑 같이 빨지 말라고 하죠
하지만 전 그 땀냄새가 좋습니다.우리 가족을 위해 노력하는 당신의 헌신이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땀냄새나는 셔츠를 빨아온지 올해로 7년째 입니다.
늘 회사일이 힘들어도 고되도 힘들다 표현 한마디 없던 우리 신랑에게 힘든일이 하나 있습니다.
회사 사정이 어려워서 매각 위기에 있다는 거죠
아직은 너무 어리기만한 두 아이들 앞으로 생활할 일들이 까마득하기만 할겁니다.
이런 우리 신랑에가 아내인 제가 희망을 주고 싶습니다.
신랑아 우리 이번기회가 기회라 생각하고 더 열심히 살자...
우리 곁에는 아빠를 하늘만큼 좋아하는 가연 도현이가 있잖아
그리고 난 당신을 언제 까지나 믿고 따를게
마지막으로 우리가족 우리 신랑 아자 아자 화이팅
p.s : 담당 작가님 꼭 오늘 사연이 나올수 있었음 하는 간절한 바램으로 다시 글을 씁니다..아내인 제가 아이들 아빠한테 할수 있는 일이 이 일밖에 없다는게 조금은 아쉽지만 그래도 라디오에서 사연듣고 나면 조금이나마 힘을 내고 삶을 살아 가는데 도움이 될거 같아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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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곡 : 슈퍼주니어 "행복" 토이 "좋은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