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당사건

세상에 이렇게 황당한 일도 있습니다 토요일 저녁 친구와 술을 마시고 대리운전을 시켰습니다 술집이 더워 조금일찍나와서 대리운전을 기다렸습니다. 조금후에대리운전이오고 친구를차에태워보내고 저희는집으로왔습니다 이시간이 9시 조금넘은시간이었습니다. 그런데 10시 30분쯤에 친구부인에게 전화가와서 친구가 안 온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 술집에 전화를 해서 대리운전 전화번호를 알려달라니깐 저희들이 부른 진짜 대리운전이 저희들이 떠난 5분후에 도착해서 그냥 갔따고 합니다. 순간 상황이 아주안좋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경찰서 지구대에 신고했고 휴대폰위치파악을 부탁했습니다. 그런데 법적으로 시간이 오래걸리니 소방재청에 가보라고 해서 지구대에서 소방재청으로 가서 신고하니 납치는 안된다고 합니다. 전화기가 울릴때 알아보려고 해도 안됀다고 합니다. 다시 지구대로 와서 실종신고를 냈습니다 휴대폰이 꺼지면 끝이라고 생각이들어 정신없이 왔다갔다 했습니다. 뒷자석에 친구와이프를 쳐다보니 더욱 미치겠더구요 실종신고를 하고 현장검증을 하려고 다시 마지막으로 헤어진 술집앞으로 왔습니다. 막 현장검증을 하려는 순간 친구와이프 전화기가 울렸습니다. 친구가 집에 술에 취해 인사불성이 되어왔다고.,,, 사건의 전말은 이렇습니다 저희는 그 근처에서 부른 대리운전을 잡아타고 갔고 가던 중 친구 선배 어머님 조문을 하러 집이아닌 장례식장으로 갔고 어울리다가 술에 취해 진동으로 해놓은 휴대폰을 못듣고 이런 헤프닝이 벌어졌습니다. 밤늦도록 끝까지 친절을 배푸신 군산 경장동 지구대 경찰관 아저씨들 정말 고맙습니다 군산 신창동 이정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