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움에 글을 올립니다

어제 올린 글에 대한 오늘 방송에서의 언급에 대해 잘못 전달된것 같아 아쉬움에 글을 올립니다. 저 역시 고등학교 교사 이자 엄마로서 요즘 어린아이들까지 부모들의 교육 성화에 밀려나가는 것 같아 씁쓸한 마음을 피력하고 싶었는데 저 역시 엄마들의 아이들몰이에 합류한 엄마로 표현된것 같이 들렸습니다.아이에게 시험잘 보면 뭔가를 보상한다는 그자체가 꼭 필요하지 않은데 공공연히 그런 일이 이뤄지고 있어 저는 그에 대해서 나름 아쉬운 맘이며 있는 그대로 아이를 지켜봐주고 격려해주며 칭찬해주자는 의견임을 다시 한 번 밝힙니다. 1학기 동안 공부하느라 아이에게 애썼다고 격려해주고 그 동안 가르쳐주신 선생님들께 머리숙여 감사하는 기말고사 기간이 되었으면 싶습니다. 우리 아이만 앞섰으면,우리아이만 올백 맞았으면 하는 마음만 있으면 얼마나 서로 힘들겠어요? 이번 기말고사에 비록 성적이 안 좋아도 녀석에게 기아 자전거 한 대 꼭 사 줘야 할까봐요. 그리고 녹음 푸른곳을 찾아 신선한 공기를 한껏 마시게 해주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