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까지나 언제까지나 헤어지지 말자고~~~
정말로 울엄마는 언제까지나 저와 함께하실거라 생각했습니다
" 엄~~마 " 부르면 언제든지 "오~~야 " 하시며 대답하실줄 알았습니다
늘 받기만 했던 못난 막내딸은 불러도 대답없는 엄마를 빈 허공에 불러대며 눈물짓습니다
작년 가을 갑자기 하늘나라로 가셨을때는 믿기지가 않아서 눈물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처음으로 엄마 없이 김장할때, 추석날 아침 내가 찾아갈곳이 없음을 알았을때,이좋은 오월 카네이션을 달아드릴분이 안계신다는걸 알았을때,그 카네이션들고 쓸쓸히 엄마무덤을 찾았을때 왜이리 뒤늦은 후회는 밀려오는지...
엄마 용서해주세요
전 저만 감기걸리는줄 알았어요.저만 배도 아프고,저만 화낼줄알고,저만 배고픔을 느끼고... 엄마는 화내실줄도 모르고, 아프지도 않고,안드셔도 배고프지 안고, 가지고 싶은것,먹고싶은것도 없는줄 알았어요
엄마 가슴 밑바닥에서 올라오는 이 그리움을 ..
불러도 불러도 대답없는 이 외로움을 어찌해야 하냐고 ..
엄마생각하면 흘러내리는 이눈물 어찌해야하냐고..
엄마에게 철없는 막내딸 다시 투정을 부려 봅니다
날씨가 넘좋아 엄마가 더 많이 생각나는 아침입니다 이글 채택되는것까지는 바라지 않지만 이미자씨의 해운대엘레지 들려주시면 안될까요?
고창군 고창읍 읍내리 1179-2 010-7462-1255 변정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