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방송이 된다고 해도..,이름은 밝히지 말아주세요*
오랜만에 친구들을 만나고 모교인 초등학교를 가보왔는데,..정말 저에게 건물하나하나,,나무 하나하나가 색다르게 느껴졌어요..
그때 학교를 다닐때에는 모든게 크게 느껴졌는데..지금은 저랑 키를 견줄수 있음만큼 그때에 비해 작게 느껴지는데...마음이 굉장히 묘하더라구요;
친구들과 운동장을 돌면서.,.그때 그 당시를 회상하며..여러가지 추억거리를 하나둘 풀어 이야기 거리를 만들었는데.."여기 기억나?비오는 날이면 항상 여기서 우리는 엄마를 기다렸잖어..그때 우산을 들고 교문에 들어선 엄마가 얼마나 반갑게 느껴지던지..""맞아맞아.." "어?이 느티나무,,,..아직도 우리학교를 잘 지키고 있네..""이 그네...우리 정말 쉬는시간에 운동장에 나와서 서로 탈려고 다투고 그랬는데,,,"
다시 그때의 마음으로 돌아가 지금은 우리에겐 작지만 그네도 타보고..
교실도 가보고...정말 하나하나 이야기를 나누면서 나도 이런시절이 있었구나..지금 이렇게 커서 다시 이곳에 와서 이런얘기를 친구들과 한다는게..새롭고 세월이 빠르게 갔다는 느낌마져 들더라구요;
어느순간,,이 순수했던 마음을 잃어버리고.,바쁜 삶속에서만 익숙해진 제 자신에 대한 반성의 시간들을 줄수 있었던것 같아요;
그리고 이 때의 추억들,,정말 값진 금과 돈으로도 바뀔수 없이 소중했구나,,하는 생각을 정말 많이 하고 돌아왔답니다..
짧았던 모교 방문이였지만 잠시나마 행복했던 시간들이였어요;
더 나이를 먹고 다시 모교를 방문했을때에는 더 색다른 느낌이 들수 있을것 같기도 했고요,,,,,
앞만 보고 달리는 삶보단 한번씩 뒤를 돌아보면서 추억을 회상할수 있는 그런 시간들을 보내야 될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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