밉기도..사랑스럽기도..한 울신랑..

주말부부란게 이런건지... 저희신랑은 크레인 운전을해요..첨부터 주말 부부가 된건 아니고 2월 초에 시작한 인천 영정도란 곳에 골프장을 설립하면서 부터 금요일 저녁에 와서 일요일 오후에 다시 인천으로 올라갔죠.. 그런데 이생활을 시작함서 동시 같이 시작된 습관아닌 습관. 울신랑이 아주진한 애주가랍니다..ㅎㅎ 첫주 맘은 그랬죠..."그래..얼마나 힘들겠어..주말에 이렇게라도 스트레스 풀고 가야지..안그래도 좋아하는 술한잔 못마시고 피곤해 골아떨어진다는데.." 그런데 이렇게 생각한 제맘과는 달리...울신랑의 매주 반복반복 술자리.. 벌써 공사막바지가 다된 지금 이시점까지..아주 꾸준히.. 이젠 아주 금요일날 집을향해 출발한다는 울신랑 인천이 이토록 멀었던가!토요일 오전에 슬그머니..저번준 넘 화가나 이럴바에 주말에도 오지마~하고 소리를 질렀죠ㅠ.ㅠ 정말 제마음의 한계를 느껴 갑니다..흑흑 그래도 울 두아들 주말에 아빠랑 같이가는 목욕탕이 뭐가 그리 좋은지 (목욕의 목적은 물놀이..ㅎ) 이토록 주말에 오는 스트레스..아침에 두아들 손잡고 목욕가는 울신랑 뒷모습 보여..그냥 웃고 맙니다.. 이런게 행복일까 하고 말이죠^^ 그런데 이번주엔 막바지 일이 바빠서 오지못한다는 신랑말에 그렇게 밉던 신랑이 보고싶을라 허네요.ㅎㅎ 어제 새벽늦게 까지 작업허고 지금쯤 꿈나라에있을 울신랑에게 수고했다고 사랑한다고..꼭!전해주세요...~~ 노래함 들려주실래요! 현빈!? 곤드레 만드레..ㅎㅎㅎ 삼례에서..혁진혁주마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