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하

설은 잘 보내셨는지요. 차동님. 설 전날 가장 친한 친구에게서 안부전화를 받았습니다. 올 설 3년만에 얼굴을 볼까했는데 지난달 둘째아이를 출산하고 출산휴가중인 친구는 맏며느리라 친정에 오기가 힘들다고 하더군요. 저 역시 맏며느리라 서로를 위로하고 여름휴가때는 꼭 만나자고 기약을 했지요. 방금전..몹시도 피곤한 목소리의 접하고나니 제 마음이 착찹했답니다. (음력 1월 3일)2월 20일은 친구 미진이의 34번째 생일입니다. 결혼전에는 항상 서로의 생일을 챙겨주었는데 결혼을 하고는 그것도 쉽지가 않습니다. 둘째출산하고 우울증을 앓고 있는 친구에게 행복한 시간을 선물하고 싶습니다. "미진아, 생일 진심으로 축하하고 큰아이와 둘째아이 건강하게 잘 키워.. 우리 올 여름에는 꼭 만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