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하해주세요

저는 참 나쁜 형부입니다. 남들은 형부랑 처제 사이가 다들 좋다고 합니다. 그런데 저는 맨날 처제랑 티격태격 싸우기만 합니다. 제가 너무 애정표현을 못하는 전라도 남자라 그런가 봅니다. 속마음은 잘해주고 싶은데... 막상 말이 퉁퉁거리고, 어감도 좋지 않고, 단어도 부드럽지 않으니 맨날 처제가 상처를 받나 봅니다. 생일이라고 한번도 챙겨주지도 못햇습니다.(참 나쁜 형부죠^^) 드디어 내일 27번째를 맞는 처제의 생일입니다. 우리 이제는 사이좋게 지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