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부부의 이야기

아내와 두아이를 둔 평범한 가장으로 살아가는 지극히 평범한 사나이인데 이십여년을 아내와 같이 살다보니 아내는 전업주부로서 항상 화장없는 맨얼굴에 대충 집에 있는 옷을 걸치고 말 그대로 사치를 모르고 살아가는 지극히 평범한 주부입니다. 그런데 어느날부터인가 매사에 짜증을 내는 등 부정적으로 변해가고 있어 저는 불만이 쌓여가고 있었지요. 그러던 어느날 친구와 술한잔 하면서 그러한 이야기를 하게되었고 친구는 그 해법으로 저에게 전화번호를 적어 주면서 아버지학교에 가보라고 권유하였어요. 한참동안 친구의 말을 잃고 지내다 어느날 주머니에 쪽지가 있어 꺼내보니 친구가 적어준 아버지학교 전화번호였습니다. 믿져야 본전이다 싶어 전화 상담을 했고 아버지 학교에 나가게 되었습니다. 강사님께서는 저의 고민 듣고 강사님이 시키는대로 하면 집안이 평안해질 거라고 말하면서 숙제를 주기 시작했습니다. 첫번째 설거지를 해주라는 거였습니다. 한번도 해준적이 없는 설거지를 해주라는 말에 망설였지만 한번 해보자는 심경으로 그날 저녁 퇴근하여 아내의 손에서 고무장갑을 벋겨서 설거지를 해주기 시작했습니다. 순간적으로 아내는 얼떨떨한 표정과 못믿겠다는 표정이 교차하는 눈빛을 보냈지요. 그런데 다음날 아내는 설거지를 저에게 하라고 하더군요. 안한다는 말이 올라올려고 했으나 강사님의 말이 떠올라 꾹 참고 설거지를 했지요. 두번째 아내의 비싸고 야한 속옷을 선물하라는 거였습니다. 퇴근길에 여성의류점에서 비싸고 야한 속옷을 사가지고 아내에게 선물했어요. 순간 아내는 이렇게 비싼 속옷을 왜 사왔나면서 잔소리를 했지만 싫은 표정은 아나었습니다. 저녁 잠자리에 들었는데 아내가 그 야한 속옷을 입고 들어왔습니다. 아내도 여자는 여자드라구요. 배가 나오는 등 쳐다보기가 민방하다는 말이 튀어나려고 하는것을 꾸욱 참고 강사님이 시키는대로 아주 잘어울린다고 칭찬을 해주었어요. 그랬더니 아내의 두눈에 순간적으로 눈물이 맺히더군요. 그 다음날부터 아내의 태도가 180도 달라졌고 그날이후 신혼 혼때처럼 분위기를 회복할 수 있었습니다.. 세상의 남편여러분 이러한 방법등을 찿아 한번 시도해주실래요. 세상이 달리보일겁니다. 전주시 평화동에서 이은순 전화번호 : 010-2641-73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