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로원을 찾는 꼬마싼타

성탄절이 되면 싼타 할아버지 선물에 대한 기대로 가득찬 아이들에게 성탄절에는 어린우리들만 선물을 받는 것이 아니라는 생각을 심어주며 우리들도 어려운 분들께 선물을 줄 수 있다는것을 알게 해주고 싶은 마음에서 시작된 양로원방문이 벌써 6년째 접어들었습니다. 해마다 어려운 양로원을 찾아서 다녀온 우리 놀이방 꼬맹이싼타들이 올해에도 갈 계획입니다. 싼타 모자를 쓰고 흰티셔츠에 청바지를 입은 꼬마 싼타들이 외롭게 양로원에 계시는 할아버지 할머니께 작은 선물을 드리며 재롱도 피울 생각을 해보니 얼~마나 예쁜지 모릅니다. 할아버지 할머니 앞에서 열심히 연습한 율동과 노래로 재롱을 피우며 실수를 하면 박수를 치시며 즐거워 하시던 그분들의 모습 우리 꼬맹이들이 안마를 해드리면 내~ 손주가 생각 나신다며 눈물을 글썽이시던 모습이 눈에 아른거립니다. 연말 연시에 찾아오는 사람들이 많을꺼라고 우리들은 생각하지만 사실 이맘때 더 없다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더 외로운 때라는 할아버지의 말씀을 들었습니다. 사실 경기가 너무 어려워 힘들어 하시는 부모님들을 보면서 올해는 가지 말까? 하는 고민도 많이 했지만 우리 아이들 가슴속에 깊이 깊이 심겨질 봉사라는 아름다움을 생각해서 어렵고 힘들어도 찾아가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양로원을 가서 처음에는 울퉁불퉁한 손으로 할아버지 가 잡으시면 손을 빼며 울기까지 해서 선생님들을 민망하게 까지 하던 아이들이 시간이 조금 흐르면 할아버지 할머니 품에 안겨 있기도 하고 발도 주무르며 볼에 뽀뽀 까지 하는 예쁜 모습을 보여 줍니다. 양로원에 다녀오고나면 우리 선생님들 마음속에도 많은 생각들로 쌓여갑니다. 장애를 가지신 할아버지 할머니들 치매까지있으신 분들을 내몸처럼 돌보시는 양로원 관계자들이 천사들로 보이며 우린 부끄러움을 가지게 됩니다 사랑스러운 우리아이들, 선생님들 가슴속에 성탄절에는 소외된 이웃에게 눈을 돌려 따뜻한가슴을 보내야함을 작은씨앗으로 심어주고 싶습니다 그래서 이다음 성인이 되었을때 자원봉사의 나무가 자라서 꽃이 피고 열매를 맺는 생활인이 되기를 기도해봅니다. 아빠 엄마 불경기라서 힘들지만 항상 많은 물품으로 도와 주셔서 양로원에 전달할수 있었습니다 감사를 드립니다 12월22일 금요일에양로원 방문 할꺼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