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둘 키우시는 엄마께 딸 키우는 재미를 간접적으로나 느끼게 해 주고 싶어 글을 올립니다
저는 딸 둘을 키우는 엄마입니다
큰 딸은 4학년 작은 딸은 1학년
전 직장 다니는 관계로 집에 깜깜해서야 퇴근을 하지요 요즘 6시 30분이면 깜깜하거든여 사무실에서 퇴근 준비를 하다보면 전화가 옵니다
"엄마 나야 오늘은 내가 밥 해놓을게 '' 전 미안하기도 하고 고맙기도 해서 "괜찮아 엄마가 가서 할게"라고 말하고 퇴근을 하죠
집에 가면 어느덧 전기 밥솥에서는 딸랑딸랑 밥이 다 되어가는 소리가 들립니다 어떤때는 달걀후라이를 우리 가족수 만큼 해서 큰 접시에 담아놓기도 한답니다
밥을 차릴동안 아빠가 건조대에서 빨래를 걷어놓으면 울 딸랑구들 아주
아주 예쁘고 반듯반듯하게 빨래를 게어서 각자의 서랍장에 넣구요
큰 딸랑구는 그렇다 치더라도 작은 딸랑구도 언니한테 지지 안으려고 열심히 언니를 따라 하지요
저녁을 먹고 나면 엄마 아빠 앞에서 재롱잔치를 한다며 엄마 속옷을 입고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곤하지요 그 재롱을 보면 울 신랑과 전 뒤로 자빠질 정도로 웃지요
이러면 하루의 피곤이 다 사라지는 것 같아요
정말 행복함을 느끼며 잠자리에 들게 되지요
아들만 키우시는 엄마 좀 부러우시죠?
차동씨 울 딸들 넘 기특하고 사랑스럽지 않으세요?
장가 가시면 꼭 딸 낳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