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늦은 가을 문득 글을 띄우고싶어 이렇게 몇자 적어봅니다
저는 결혼20년차 주부입니다,
늘 남편에게 불만이 많아 남편얼굴만 봐도 짜증이 났습니다
그러던중 산바람이 나.남편과오랫만에 등산을 하였습니다
오랫만의 외출이라 가슴이 설레였답니다.등산을 할때 힘들어하는 저에게손을 내밀어 주는 남편이 멋있어보였습니다
등산을 하고 내려와 갈대밭을 같이 거닐면서 대화를 하다보니
나의남편에게 다정하고 묘한 매력이 느껴지더군요
시간이 나는 대로 자주 둘이서 등산을 하기로 약속하고,집에돌아왔습니다.앞으로 미운마음으로 대하기보다는 사랑스런눈빛으로 그에게 다가갈려고 합니다.남은 시간 조금더 행복한 부부가 되었으면 합니다.여보사랑해,둘이 찍을수 있게 가족사진 보내주시면 감사한데,,,
861-19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