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라운숙제

한 강사가 어른들만을 위한 워크샆에서 숙제를 냈는데 그숙제 내용은 이러했다. "다음 일주일동안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에게로 가서 사랑한다고 말하되 반드시 전에 한번도 그말을 하지 않은 사람이거나 오랫동안 그런적이 없는 사람에게 해야만 한다" 는 것이었다. 다음 워크샾 시간이 돌아왔다. 그 강사는 수강생들에게 "여러분 누군가에게 사랑한다고 말했을 때 어떤일이 일어나던가요?" 하고 말해 보게 했다. 강사는 평소처럼 여성이 먼저 손을 들거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뜻밖에도 가장먼저 손을 든 사람은 여성이 아닌 남자였다. 그남자는 무척 감동받은 것처럼 보였고 약간은 떨리기까지 했다. 의자에서 일어난 그는 180cm가 넘는 큰 키 였습니다.그는 이야기를 시작했습니다. 다섯 해 전에 저는 아들과 어떤문제로 심하게 다퉜고 그 이후로 그 감정을 그대로 안은채 살아왔습니다. 우리는 크리스마스때나 다른 불가피한 가족모임을 제외하고는 서로 마주치기를 꺼려했습니다. 지난주 당신의 워크샾에 참석하고 돌아오면서 '그래 아들에게로 가서 사랑한다는 말을 해야만 해' 하고 제 자신을 설득시켰습니다. 다음날 오전 9시에 아들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오늘 저녘 퇴근길에 잠깐 들러도 될까?할얘기가 있구나." 그러자 아들은 기분이 언짢은 듯 "무슨 일이죠?"하고 되묻더군요. "오래 시간을 빼앗진 않을 거다" 라고 했더니 아들은 마지못해 승낙했습니다. 오후 5시 반에 아들의 집으로 가서 초인종을 눌렀습니다. 제발 제 아들이 문을 열기를 기도하며 말입니다. 만일 며느리가 나온다면 나 자신이 금방 겁장이가 되어 그 말을 못하게 될까봐 겁이 났던 겁니다. 다행이 아들이 문을 열더군요 난 시간을 끌 필요도 없이 곧장 문 안으로 한 걸음 들어가 아들에게 말했습니다 "내 아들아 사랑한다는 말을 하려고 왔구나 난 너를 누구보다도 사랑한단다." 그순간 아들의 내면에 큰 변화가 일어난 듯했어요 내가 보는 앞에서 아들은 얼굴이 부드러워지더니 이렇게 말하더군요"나도 아버지를 사랑해요 하지만 아버지가 절 미워한다는 생각 때문에 그 말을 할 수가 없었어요." 난 너무도 감동되어 한 발자국도 움직이고 싶지 않았어요 아들과 난 잠시동안 그렇게 껴안고 있었습니다 . 지금까지 오랫동안 그런 감동적인 순간은 느껴보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하지만 내가 말하려고 하는 건 그게 아닙니다. 그날의 감동적인 얘기 같은 걸 말하려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제가 아들한테 다녀온 이틀뒤 아들이 그만 교통사고로 쓰러져 병원에 입원했다는 사실입니다. 아들은 아직도 의식불명인 상태이고 과연 깨어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제가 여러분들께 이 워크샾에서 말씀드리고자 하는 것은 바로 '이것' 입니다. 해야만 한다고 느끼는 일은 미루지 마십시오. 만일 오늘 당신의 자녀에게 그리고 소중한 사람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오늘 하지 못한다면 영원히 그말을 전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겁니다.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 아마도 자신의 인생에 두 번 다시 기회가 올 수 없는 경우가 있을지 모릅니다. 시간을 내서 지금 당장 실천하십시오. 사랑하는 사람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063-852-8759 , 018-621-75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