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심 많은 남자가 친구를 찾아갔습니다 친구는 오랜 세월 금을 제련하며 살아온 죽마고우 였습니다.
"자네는 매일 금을 만지니 좋겠네. 나도 자네처럼 금을 만지며 살고싶다네"
남자의 이야기를 듣고 있던 친구는 도가니를 꺼내 끓고 있는 금물을 용기에 부었습니다 온몸에서 땀이 흘렸습니다
땀에 젖은 옷을 한참후에야 갈아입으며 친구는 굳어진 덩어리 하나를 꺼냈습니다
"처음에는 불순물투성이였서. 마치 욕심많은 인간처럼 말이야. 여러번의 제련 과정을 거쳐 불순물을 제거한후에야 비로소 순금이 된다네"
친구는 말을 이었습니다
"나는이걸 내얼굴에 비춰 본다네 내얼굴이 말갛게 비춰지면 순금이라는 증거가 되지. 그리고 순금처럼 되기 위해 내 삶에서 버려야 할 불순물이 무엇일까 생각한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