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한 상담심리학자인 Corsini가 뉴욕의 에버른 교도소에서 심리학자로 근무할때 이야기입니다.
수용자 : 나는 목요일에 가석방을 나갑니다
Corsini : 그래요?
수용자 : 선생님이 내게 해 준 일에 대하여 감사드리지 않고는 여기를 떠날 수 없었습니다
Corsini : 그게 뭐지요?
수용자 : 2년 전쯤에 내가 선생님 사무실을 떠날 때는 마치 날아갈 듯 했어요. 내가 교도소 마당에 나섰을 때 모든 것이 달리 보였고, 심지어는 공기도 다르게 느껴졌지요. 나는 새사람이 된 것 같았습니다. 나는 취사장에서 하던 일을 그만두고 기계기술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교도소의 고등학교 과정에 들어가서 졸업장도 받고 제도사 자격증도 취득했어요. 출소하면 제도사 일을 하게 될 거예요. 교회에 다시 다니기 시작했고, 부모님과 가족에게 다시 편지도 쓰게되었고, 가족들이 면회를 왔지요. 이제 나는 희망이 있습니다. 나는 내가 누구인지, 무엇을 하는 사람인지 알고 있어요. 내가 성공적인 인생을 살게 될 것을 압니다. 나는 대학에 가려고 합니다. 선생님이 나를 자유롭게 해 주셨어요, 내 인생을 바꾸어 준것에 대하여 감사드립니다.
나는 아무리 생각해보아도 그와 이야기를 나눈 적이 없었기 때문에 놀라면서 얘기를 들었다. 서류철을 찾아보니 약2년 전에 IQ검사를 했던 기록밖에 없었다. 그래서 "나는 당신과 상담한 적이 전혀 없습니다."라고 하자 그는 "선생님이 틀림없어요" 라고 확신에 차서 대답했다.
"그리고, 나는 내 인생을 바꾸어 놓은 당신의 말씀을 결코 잊지 않을 것입니다."
"그게 뭐였지요?" 나는 의아하게 물었다.
"선생님은 내 IQ가 높다고 말씀하셨어요" 그가 대답했다.
이 간단한 한마디로 나는 (무심결에) 이 사람의 인생을 바꾸어 놓았던 것이다. 그는 이 몇마디 말을 듣기 전까지는 자신을 '멍청하고','미친'사람으로 늘 생각해 왔으며, 그의 가족,선생님 그리고 친구들이 그를 부를 때마다 사용한 말들이었음을 알게 되었다. 그는 학교에서 언제나 낮은 점수를 받아 왔고, 친구들은 그의 사고방식을 인정하지 않았다. 그래서 그는 자신을 정신박약(낮은 지능)이고, 정신착란(미친놈)이라고 믿게 된 것이다.
그러나 내가 "당신은 높은 지능을 가졌습니다."라고 말했을 때, 그는 자신이 정말로 정상적이며 영리하고, 미치거나 바보같지는 않다는 것을 깨닫게 된 것이다.
사람은 누구나 스스로 변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습니다.
군산 지곡동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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